우리는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다.
대부분 성도는 돈의 십일조를 주님께 드리는 것으로 신앙의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영의 세계를 사는 성도는 우리 삶 모든 것의 십일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님께서 생명을 연장하여 주신 새 하루의 시간도 마찬가지다.
삶에 할당된 시간의 십일조를 올려드리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특하게 여기시겠는가!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성경 읽기나 묵상, 그리고 기도로 올려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목표의 날짜를 정하고 시간의 십일조를 조금씩 드리면서 시작하면 된다.
처음은 1주일 정도로 시작해서 조금씩 늘리면 습관이 된다.
천 리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큰 목표를 세우고 빨리 포기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침에 눈을 뜨면 주로 주님과의 대화를 먼저 시작하려고 노력한다.
잠자리에서 눈을 떠 천장을 주시하기 전, 일어나 화장실에 가기 전, 세수하기 전에 무조건 먼저 대화하려고 전쟁을 치른다.
행여 꿈지럭거리다가 마귀에게 틈을 주는 바람에 주님과 대화할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마귀는 조금이라도 틈을 주면 아침 시간의 십일조를 주님께 못 드리게 하고, 하루의 시작을 망치게 한다.
먹이를 찾는 사자처럼 내 약점을 잘 알고 노리고 있다.
성도의 마지막 소망이 무엇인가?
주님 앞에 정결한 신부가 되기 위해 날마다 내 자아를 죽이고 그분 앞에 기쁨을 드리는 존재로 사는 것이 아닐까.
그런 삶의 제사를 예배로 올려드리는 것이 아닐까.
주님은 성도들의 삶에서 예수께 깨어 바쳐드리는 아름답고 귀한 옥합에 대해 알려주셨다.
물론 각자 삶 속에 간직한 옥합은 다르다.
그러기에 때로 가던 길을 멈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
그 답을 안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 보물을 옥합 안에 담아 예수님 발 앞에서 깨뜨려야 할 숙제를 우리 모두는 갖고 있다.
그분 앞에서 부수어 눈물로 씻어드려야 할 당신의 옥합은 무엇인가?
예수님, 어제 문득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천국 진주 문 안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결국 마지막에는 다 놓고 갈 것이라는 걸요.
돈, 집, 물질, 명예, 지식, 직위, 직함, 배우자, 친구, 자식 등 어차피 모두 버리고 갈, 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제껏 눈에 보이는 그런 것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미련했어요.
천국의 진주 문 안에 갖고 들어갈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진리를 이제라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참으로 소유하고 천국에 갖고 들어가는 것은 다 생각지도 않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남에게 베풀어 주는 손길, 다른 사람을 보살펴 주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육신과 마음에 기근이 든 사람들에게 육과 영적인 양식을 나누어 주는 마음, 삶의 여정에 영적인 강도를 만나서 아파하는 사람들과 고통 속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살피는 마음,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며 동행했던 그 모든 시간과 흘린 눈물이 진짜 남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천국에 못 갖고 가는 것들이었어요.
또한 남을 미워하는 마음, 시기, 질투, 격동, 분노, 간음, 폭력, 음란 등을 갖고 주님이 계신 심판대 앞에 가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모두가 반드시 거룩하신 분의 심판대 앞에 가지고 가네요.
이 모든 사실을 마치 서리가 내린 것처럼 제 머리가 희끗희끗해지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깨닫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진실로 해 아래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헛된 것이었습니다.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 전 1:2,3
그러나 제 마음속에 있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마음의 불씨는 주님이 계신 곳으로 갖고 갑니다. 이것조차도 보이지 않는 것이네요.
진실로 사랑합니다.
제 주인 되신 예수님, 이것이 참 고백입니다.
저를 지켜주소서.
- 덮은 우물, 제시카윤
† 말씀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 마가복음 14:3
† 기도
주님, 눈에 보이는 것들을 붙들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던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하루의 시간과 마음까지도 주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삶이 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제 안에 주님을 향한 사랑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정결한 신부로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먼저 올려드리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영원히 남는 사랑과 순종의 삶을 선택하며, 작은 시간의 십일조부터 꾸준히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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