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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자의 기준 (마태복음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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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자의 기준 (마10:1-1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 (마태복음 11:11상)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에 대하여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 중에 예수님 빼고 세례 요한이 가장 큰 자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에 '큰 자'라고 한다면 당연히 따라붙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그가 능력이 대단하든지, 다른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고결한 인격이 되어 있다든지, 뭔가 훌륭한 업적을 이루었든지... 어떻게든 왜 그가 남보다 큰 자인지를 증명해야 할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를 큰 자라고 평가하는 기준은 단 하나! 바로 '예수님과의 거리가 얼마나 가깝냐'입니다. 구약에 존재했던 모든 믿음의 사람들과 선지자들은 멀리서 오실 메시아를 바라보며 예언했지만, 세례 요한은 직접 메시아를 눈 앞에서 만나 손가락으로 지명하며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선포했습니다. 구약의 선진들은 메시아와 시공간적으로 멀찍이 떨어져 있었지만, 세례 요한은 엘리사벳의 태중에서조차 마리아의 태중에 계신 메시아를 알아보고 교감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세례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요단강에서 감히 물세례를 준 사람입니다. 이쯤 되면 예수님께서 그를 여자가 난 자 중에 가장 크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진짜 충격인 사실은 다음 구절에 있습니다.


...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태복음 11:11하)


'여자에게서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는 세례 요한이지만... '성령으로부터 거듭난 자들'은 모두 세례 요한보다 크다는 사실입니다. 새 언약 안에서 거듭난 새 피조물들은 그들 중에 가장 작은 자라도 세례 요한보다 큽니다. 이 진리를 '예수님과의 거리'라는 지표로 증명하자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시공간이라는 물리적 관점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었지만... 새로운 피조물들은 시공을 초월하여 성령 안에서 예수님과 아예 한 몸으로 연합한 존재이기에 더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완전한 한 유기체가 된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한 몸, 한 영, 한 혼이 되어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존재이기에...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세계에서 가장 높고 영광스러운 존재들인 것입니다.


이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까지 사랑하셨는지를 보여주는 클라이맥스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단지 우리를 빛을 반사해서 비추는 <반사체>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빛으로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빛을 스스로 발산하는 <발광체>로 부르신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가 세상에서 아무리 작은 자처럼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과 생명으로 연결된 '천국의 가장 큰 자'들입니다.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가장 크신 분'이신 성령의 내주하심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몸부림칠 필요가 없습니다. 영원히 하늘 보좌에 앉혀진 절대로 낮아질 수 없는 신분이며,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한 몸 되어 걷는 이 하루가, 세상 그 무엇보다 영광스러운 자리임을 고백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며 기다리는 자도 아니고, 곁에서 가까이 있으며 증언하던 자도 아니며, 오직 그분과 영원히 하나 된 사랑 안에서 걷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하며 새 언약 안에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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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가장 큰 자의 기준은

'나의 어떠함'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이미 주님과 연합된 우리는

예수님과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는

완전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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