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마12:1-21)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매섭게 몰아세우는 두 가지 사건으로 시작됩니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과 손 마른 사람을 고쳐준 것을 두고, 그들은 '율법'이라는 잣대를 들이댑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안식일을 범한 명백한 '불법자'였고, 정죄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지켰는가, 어겼는가"라는 조건적 율법으로 모든 것을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스스로를 '성전보다 크신 이', '안식일의 주인'이라 선포하시며 안식일의 참된 정의를 다시 세우십니다. 안식일은 사람을 옭아매는 날이 아니라, 긍휼을 베풀고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날'이어야 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마태복음 12:20-21)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명확합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그 극진한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러 오신 것입니다. 본문 20절의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라는 말씀은 놀라운 선언입니다. 이는 "네가 이만큼 해야 사랑해 준다"는 사탄의 조건적 세계관이 틀렸음을 입증하고,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야말로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온 우주에 증명하기까지 그 긍휼의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무조건적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2,000년 전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 선포하심으로 사탄의 정죄를 이기고 사랑의 승리를 확증하셨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 안에 성령으로 내주하시며, 여전히 연약한 우리를 품어주시고 그 사랑의 지경을 확장해 나가고 계십니다. 장차 재림하시는 그 날이 오면, 주님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 옳았음을 온 우주 앞에 명백히 증명하여 그 승리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라"는 말씀의 참 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꺼져가는 심지처럼, 상한 갈대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날 사랑하사 십자가에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통로로 사용해 주시도록 이 하루를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
하나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사랑과 긍휼 뿐이십니다.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마치시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실 것입니다.
-----------------
신학기맞이 교회명인쇄 엽서전도지 주문하기 =>
https://heavenlypostbox.com/category/%EA%B5%90%ED%9A%8C%EB%AA%85%EC%9D%B8%EC%87%84/134/
하늘우체통 디지털굿즈 크티샵 오픈! =>
지난 20년간 갓피플 만화는 주보 사용을 무료로 제공해왔습니다. 이제는 작가들에게 작은 정성을 표현하면 어떨까요? 주보 1회 사용시 1,000원의 자발적 결제 후 이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