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의 본질 - 긍휼 (마9:18-38)
오늘 본문은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줍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 혈루증 앓던 여인, 귀신들려 말못하는 자, 맹인 등 여러가지 육적, 심적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고치시는 내용들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이 사역을 행하실 때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리들은 딸의 죽음 앞에서 절망하는 아비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무리들은 비웃었다(24절)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외치며 따라오는 두 맹인들에 대해서도 무리들은 시끄럽다고 윽박지르며 꾸짖었다고 마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귀신들려 말 못 하는 자를 고쳐주셨을 때 바리새인들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악담을 퍼붓습니다. 이처럼 조건적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무리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타인의 절망에 공감하지 못하고, 소망없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소음으로 여기며,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을 귀신의 왕으로 매도하기까지 한 것입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조건을 따졌습니다. "죽었으니 끝이다", "부정하니 오지 마라", "우리 편이 아니니 귀신의 힘이다"라며 자신들의 이기적인 잣대로 차가운 선을 긋고 판단하고 정죄하기를 멈추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마태복음 9:35-36)
하지만 예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시고 고치시는 사역의 깊은 본질은 한마디로 <긍휼>과 <사랑>이었습니다. 불쌍하기 때문에 고치셨고 사랑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 외에 어떠한 사역의 동기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구절에서 '불쌍히 여기다'는 헬라어의 원어(스플랑크니조마이)의 뜻은, '내장이 뒤틀릴 정도의 격렬한 고통을 동반한 아픔'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아픔 때문에 터져 나온 아가페 사랑의 필연적 결과였던 것입니다.
내 모든 삶의 동기가 긍휼과 사랑이어야 함을 오늘 배웁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새 피조물의 삶을 살아갈 때 사랑과 긍휼이 아닌 다른 동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마치는 인생이 바로 십자가 보혈의 피를 수혈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삶임을 믿으며... 오늘도 사랑만 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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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긍휼과 사랑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온 세상에 흘려보낼
추수하는 일군들을 찾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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