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이 신자 안에 내주하신다.
바울은 우리의 몸을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한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 고전 3:16, 개역한글
여기서 “거하시다”는 ‘오이케오’(οἰκέω)로 ‘내주하다, 머물다, 집을 짓고 살다’라는 뜻을 지닌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영원히 사신다. 성도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성령님이 임하시기를 막연히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님은 이미 우리 안에 와계신다. 이에 대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
“신자들에게 들려줄 좋은 소식이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성령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성령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는 약속의 시대가 아니라 성취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성령은 이미 우리 안에 계신다. 문제는 ‘성령님이 우리를 얼마나 소유하고 계시는가’이다. 성령이 우리 배에서 흘러넘치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충만은 성령님이 우리를 얼마나 다스리고 계신가에 달려 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는데도 그분을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한다면, 결코 성령충만할 수 없고, 그런 상태에서는 성령님이 나를 통해 흘러가실 수도 없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나를 주도하시도록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항복하는 만큼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성령님은 내 영에서부터 흘러가기 시작하신다.
이런 전적 의존 상태를 만드시려고 하나님은 우리 육체를 꺾고 낮추시는 작업, 곧 영혼의 공사를 하신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나의 주인 되시고, 나는 그분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이 순서가 무너지면 성령충만할 수 없고, 성령께서 나를 통해 역사하시지도 않는다. 신자의 삶은 내주하시는 성령님과의 영원한 동행이다. 그 동행이 행복하려면 항복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았던 사도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라고 고백한 이유이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성도와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신다.
목회자들이 주일예배를 마치며 축도할 때 ‘성령의 교통하심’을 축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성령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그분과 깊은 교제를 누리지 못한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개신교 신앙 입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부류의 기독교인은 성령을 두려워하고,
또 다른 부류는 성령을 자기 마음대로 부리려 한다.”
아주 정확한 지적이다.
어떤 성도는 성령에 대한 두려움과 무지, 잘못된 지식 때문에 성령님을 멀리하고, 또 어떤 성도는 성령님을 도구처럼 사용하려 하기에 그분과의 교통을 누리지 못한다.
예수님은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라고 말씀하셨다(요 10:3).
성도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님과 교통하는가? 성령님은 우리 영과 더불어 교통하신다(롬 8:16).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의 영은 예수를 믿고 살아나 새 생명을 얻는다. 이 살아난 인간의 영을 통해 성령님과 교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듭난 영은 처음에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성령과의 교통도 자라야 한다. 갓난아기는 부모와 온전한 교통이 어렵지만, 자라가며 교제가 깊어진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과 은혜를 통해 영이 성장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초신자가 성령님과 교통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듯, 성령님은 우리의 수준에 맞게 교통하신다. 설교 말씀을 통해, 예배 중에 주시는 감동을 통해, 꿈이나 사건과 상황, 혹은 사람을 보내셔서 성령님은 우리와 교제하시고 가르치신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고(故) 조용기 목사님은 성령님과 교통을 강조하는 목회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목회 비결은 성령 목회였고,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사역할 때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목사님은 아침에 눈을 뜨면 이렇게 성령께 말을 걸며 하루를 시작하셨다.
“성령님, 좋은 아침입니다. 성령님, 늘 환영합니다. 성령님, 의지합니다.” 언제나 성령님을 초청하며 목회를 하셨다. 설교 단상에 오를 때도 “성령님, 먼저 가시지요”라고 성령님을 앞세우고 자신은 뒤따르셨다. 우리도 성령님과 교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지금 성령님께 말을 한번 건네 보라.
“성령님, 사랑합니다. 제 안에 계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은 이미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와 교통하기를 원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가길 바라신다.
- 영혼의 공사, 이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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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고린도전서 3:16
† 기도
내주하시는 성령님,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바라오니 나를 통해 역사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내 영혼의 공사를 하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는 하루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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