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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온다, 꽉 잡아라!!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하세요!

 2026-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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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한류 바람이 불었다.

한국 가수가 인기를 끌더니
2005년에는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드라마 방영 시간에는 태국 거리가 한산할 정도였다. 우리 부부는 청년 시절 부흥을 경험해서인지 힘들 때마다 치앙마이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하곤 했는데, 대학생들을 보면 심장이 마구잡이로 뛰곤 했다. 한류 바람과 접목해서 태국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길이 없을까 고심하며 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렸다.

 

그러던 2007 1, 남편이 비전트립을 온 한 형제의 부탁으로 언어연수 과정을 알아봐 주러 치앙마이대학교 어학원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때마침 그 시간에 사무실에 있던 어학원장이 남편을 보고 태국말을 하는 한국인인 것을 알아차리고는 치앙마이대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달라고 제안해온 것이다.

 

대학 측에서도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려고 논의하던 차에 우연처럼 남편이 어학원에 들어온 셈이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인도해달라는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시간에 정확하게 만남을 이루셨다고밖에는 볼 수 없었다.

 

그 후 일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형통하게 진행되었다. 치앙마이대학교 어학원에 한국어 과정이 최초로 개설되었고, 5월부터 남편은 한국어 교수로 수업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미미했다.
여섯 명이 수업을 들으러 왔다. 남편은 그 여섯 명을 데리고 총 40시간 동안 한국어를 성심껏 가르쳤다. 그리고 40시간 과정이 끝나갈 무렵 그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태국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해 갔다.

 

이후 태국에서 한류 열풍은 더욱 활기를 띠었고, 우리가 맡은 한국어 수업도 계속해서 늘어났으며 학생 수도 점점 많아졌다. 이에 우리는 초급, 중급 과정의 40시간 코스가 끝날 때마다 마지막 날에 학생들을 우리 집으로 초대해 한국 음식을 나누고 한국 문화 체험도 하게 했다.

 

한국어 수업이 인기를 끌면서 대학교 수업과 별도로 우리 집에서도 수요일마다 한국어 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 집을 ‘반조이’(기쁨의 집)라 칭하고는 간판도 예쁘게 내걸었다. 그때부터 우리 집은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어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실제로 우리가 안 쓰고 안 먹으면서 열심히 음식을 해먹인 결과, 몇 개월 후에는 집 하수도관에 기름이 껴서 물이 역류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1년이고 2년이고 그렇게 밥 사역을 계속하는 동안, 태국에서 본 무채색 하늘에 하나둘 별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밥 먹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학생들의 마음 문이 조금씩 열렸던 것이다.

 

우리는 때를 놓치지 않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복음 메시지를 기도하며 전했는데 그 메시지가 학생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마음을 두드렸다. 그들은 복음에 반응했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궁금해했다.

 

그러다 픙과 꾹, 꿍이라는 청년과 대학생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건이 생겼다. 정말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의 회심 사건이었다. 이어서 픙, , 꿍 외에도 땀, 까이, 아누퐁, 꺼이, 오쁜, 그리고 우리 부부와 딸 예나가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역사였다.

 

하나님은 생명을 얻는 도구로 우리 손에 한국어 수업이라는 도구를 쥐어주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조성하시고 인도해주신 일이었다. 그러니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사역을 감당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우리 부부는 캠퍼스에서도 전도지와 전도용품을 돌리며 전도했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역을 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했다.

 

한국어 교수 사역은 계속해서 그 지경이 넓어졌다. 나중에는 레지나 중학교, 와타노 타이파얍 고등학교, 유파랏 고등학교, 사아팃 중고등학교에서도 차례대로 한국어 수업이 열렸다.

 

나는 남편과 함께 쉬는 날 없이 다섯 학교를 다니며 수업했고, 한국에서 선교팀들이 올 때면 현지인 사역자들을 총동원해 각 학교에서 전도 모임을 열었다. 그때마다 나는 태국 학생들이 사탄의 결박에서 놓여나기를 바라며 금식기도를 이어갔다.

 

신기한 것은,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태국에서 금식기도를 한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금식하며 한국 음식까지 준비했지만 전혀 음식의 유혹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영이 더욱 맑아져서, 우상으로 가득한 이곳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태국에 오자마자 죽을 것 같은 고난과 실패를 겪으며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발견하고 그 자리를 지키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다.

 

그 덕분에 나는 하나님이 부르신 그 자리에서 기도하고 말씀 듣고 하나님이 하라 하시는 대로 겸손히 순종할 수 있었다. 우리가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선교의 길을 여시고 때를 따라 사역의 열매도 맺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은 선교지에서 때를 따라 역사하셨다.

평생 한 명이라도 전도할 수 있을까 싶었던 우리의 생각이 무색하게, 마치 팝콘이 터지듯 여기저기서 대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소식이 ‘반조이’에 가득 차고 넘쳤다.

 

- 주의 영으로 살아나라,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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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9

 

† 기도

주님, 우리가 기도하며 기다릴 때 주님의 시간에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게 하소서. 작은 시작을 귀히 여기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생명처럼 섬기는 순종을 끝까지 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하나님이 주신 도구와 기회를 우연이 아니라 부르심으로 받아 순종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적어도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섬기는 사역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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