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는 버려진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배우는 학교다.
그곳에서 믿음은 능력이 됩니다.
아침 일찍 아잔 소리와 함께 깼습니다.
요르단 광야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새벽부터 설교를 준비하는데 마음에 명확한 응답이 없었습니다. 마음은 분주하고 시간은 촉박하였습니다. 묵상할 시간도 충분히 가지지 못한 채 호텔을 떠났습니다.
호텔을 출발한 성지순례 팀원들의 얼굴은 밝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설교할 내용에 대한 확증이 없어 답답했습니다. 광야 길을 따라 에돔 광야에서 버스가 섰습니다. 광야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 나지막한 산 위로 올랐는데, 길지 않아 보이는 길이 꽤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언덕에 올라가니 눈앞에 펼쳐진 광야의 전경이 숨이 멎을 듯 펼쳐졌습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는데 주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런 광야라도 나만 믿고 살 수 있겠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훈련은 ‘이런 광야에서 하나님만 믿고 살 수 있는 믿음을 갖는 훈련’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능력인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주일 설교였습니다.
광야가 아니면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텔에서 떠날 때까지도 그렇게 답답했던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면서도 제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나에겐 정말 그런 믿음이 있는가?’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듯이, 지금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면 가이드의 인도를 받는 것과 같은 것임을 증거하였습니다.
예배 후 다시 그 광야를 바라보며 기도하였고, 침묵 속에 광야를 걸으며 ‘예수님만 함께하시면 광야라도 상관없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지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보았습니다.
광야 예배를 드리고 나오면서
어떤 처지와 형편에서도 주님만 믿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눈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죽어라 예수님만 따라 사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는 너무나 영감이 있었습니다.
- 조금만 더 주님 가까이, 유기성
†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 신명기 8:2
† 기도
하나님, 정말 아무것도 없는 광야와 같은 곳에서도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기쁨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주시옵소서. 아멘
† 적용과 결단
주님만 의지하며 오늘 하루를 살아보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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