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첫 믿음의 영성을 회복하는 길은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란 주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다.
자신이 가는 길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길임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고백하고, 마음을 치고 애통해하며 다시 주님의 길로 돌이키겠다고 결단하는 것이다.
회개란 그저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다른 길로 가겠다는 마음의 결단과 순종으로 이어져야 회개는 열매가 된다.
타락한 영성에 떨어진 사람에게는 가슴을 치고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만이 영적 회복의 길이다.
지켜야 하는 믿음의 본질이 있다. 지켜야 하는 사랑이 있다.
그것을 지켜내지 못하면 믿음은 타락하고 변질된다.
서울드림교회를 개척하고 첫 5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목사님, 첫 마음 잃지 마세요”였다. 우리 교회의 첫 주보의 표지는 작은 풀이 심긴 흙을 두 손에 가득 담은 사진이었다. 그 사진 옆에는 ‘첫 마음’
이란 우리의 고백이 적혀 있었다. 작은 풀처럼 시작하는 서울드림교회를 위한 첫 마음, 그것은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마음이었다.
우리 교회는 아무 준비 없이 시작했기에 오직 주님만 신뢰함으로 한 주 한 주를 준비해야 했다.
교회가 조금씩 부흥하면서 성도들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내게 ‘첫 마음’을 잃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내 마음속에 있다. 나의 기도이기도 하다. 주님 앞에서 가졌던 그 첫 마음을 놓친다면 주님만 슬퍼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믿어주었던 많은 성도에게도 큰 실망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나의 신앙 멘토가 되어주시는 장로님들이 계신다.
한 장로님은 온누리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할 때 만난 분이다. 처음 그 분을 뵈었을 때, 크게 감동했다. 내가 갖지 못한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가진 분이라서 마음이 끌렸다. 그래서 내 신앙의 멘토가 되어달라고 부탁드렸다. 장로님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면서 “목사님, 저도 목사님을 신앙의 멘토로 생각하며 함께 섬기기를 원합니다”라고 기쁘게 내 마음을 받아주셨다.
19여 년 함께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가끔 만나 교제를 나눌 때면 떨리는 마음으로 장로님에게 물을 때가 있다.
“장로님, 혹시 제게 해주실 말씀은 없는지요? 제가 첫 마음 잘 지키면서 가고 있나요?”
교회를 시작하고 1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함께 첫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분들과 목회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큰 축복이다. 믿음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이유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눈이 남을 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받은 은혜를 기억할 수 있다. 자신을 바라볼 때 구해야 하는 은혜를 붙들 수 있다. 그러나 남을 바라보는 순간, 교만과 자만의 영에 사로잡힌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보면서 우쭐거리며 거만해진다.
나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보며 시기와 질투의 영에 노예가 되어 그들을 험담하고 판단하는 우를 범한다. 예수님은 그런 자들을 향해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만 보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율법학자가 예수님에게 다가와서 어떤 계명이 가장 중요한지를 물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님은 새로운 말씀으로 그에게 답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매일매일 기억하며 암송하는 말씀에서 답을 찾으셨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을 ‘쉐마’라고 부른다. 유대인이라면 이 말씀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러나 그 말씀이 지식과 전통으로만 남아 있었다. 예수님은 그것을 그들의 가슴에 심어주신다. 마음으로 품지 못한 말씀은 살아 있는 말씀이 아니라, 죽은 말씀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본질은 멀리 있지 않다.
늘 듣는 말씀 속에 믿음의 본질이 있다.
머리에만 머문다면 우리도 바리새인들과 같이 타락한 영성에 빠질 것이다.
변하지 않는 믿음의 진리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채울 때,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믿음의 본질을 지켜낼 수 있으면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믿음의 본질도 지켜낼 수 있다.
- The 리턴: 예수께로 돌아가자, 김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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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14
† 기도
주님을 향한 첫 마음을 기억하며 그때의 마음으로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 원합니다. 내 마음을 주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셔서 나의 믿음을 지켜내고 주신 명령을 잘 실천하기를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어제보다 오늘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단합니다. 첫 마음처럼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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