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을 촬영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미국과 영국, 인도와 이스라엘 등 4개 대륙을 촬영했다. 이제 아프리카의 부흥의 불을 담으려고 준비 중이다. 중앙의 이집트와 서쪽의 나이지리아 그리고 동쪽의 에티오피아를 잇는 삼각형 축으로 촬영 계획을 잡았다.
그런데 그 시발점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문이 열리지 않고 있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들어갈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파리에 계신 아프리카 순회 선교사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상황을 들었다.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매년 7천 명에서 1만 2천 명이 순교하는 나라입니다.
그 순교의 피로 나이지리아는 부흥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눈만 감으면 아프리카의 초원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현실적인 접촉점은 생기지 않았다. 이럴 때는 더욱 민감하게 나를 이끄시는 주님께만 집중해야 한다. 목회자 세미나를 주로 하시는 인천 기쁨의교회 치유집회에서 영화<부흥>을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4백여 분의 목사님 앞에서 <부흥>영화 제작 과정을 나누고, 나이지리아 촬영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드렸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반주했던 자매가 찾아왔다.
“감독님, 제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목사님을 알고 있어요. 동두천에 있는 RCCG 교회의 스티브 목사님인데요, 만나보시겠어요?”
하나님이 진행하시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
지금 즉시 행동하는 것이다. 나는 연락처를 받자마자, 스티브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드렸던 윤학렬 감독입니다.”
“스티브 목사예요.”
만나자마자 악수하고 서로를 가슴 가득 안았다.
50대 초반의 키가 크신 스티브 목사는 대나무처럼 곧고 강직해 보였다. 만난 지 5분도 채 안 되었는데, 수십 년 함께 동고동락한 듯한 믿음의 형제가 되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브 목사가 연신 감사하다고 한다.
감사는 내가 드려야 하는데, 왜 나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걸까?
RCCG 동두천교회는 보산동 옛 미군 부대 앞에 있는 인터내셔널교회다. 18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파송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정도로 신묘하고 막측할 뿐이다.
또 다른 감동은 하나님에 대한 그의 ‘순종’이다.
생각해보라. 검은 피부의 나이지리아 목사가 한국에서 개척하고 목회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문화 차이와 편견을 이겨내야 했다.
수년째 성도 한 명 오지 않는 절박한 목회 현장이다.
파송한 본국 나이지리아에 선교보고도 할 수 없었다.
“순교의 땅 나이지리아에서 왜 저를 한반도에 오게 하셨을까?
성령 하나님이 말씀해주시기 전까지 매주 이틀 이상 금식했어요.
제 사명은 한국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입니다.”
그의 눈이 반짝 빛났다. 사명자의 눈이다.
나이지리아 RCCG 교회는 성도 약 1천만 명에 육박하는 개신교 최대 교회이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성회에는 수백만 명이 참여한다. 스티브 목사가 보여준 2024년 성회 영상을 보니, 정말 수백만 명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직접 가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내게 스티브 목사가 제안했다.
“감독님, 10월 늦가을 성회에 함께 가시죠.”
하나님이 드디어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문을 열어주셨다. 입을 크게 벌려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하고 있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그 거대한 부흥의 현장을 향해 촬영의 방아쇠가 당겨졌다.
- 부흥, 윤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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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에베소서 2:10
† 기도
주님, 내 삶에 일어난 부흥을 통해 주변에 부흥의 불길을 전하는 자로 사명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그 사명을 위한 목표들을 세우며 나아갈 때 지혜로 행하게 하여 주세요.
† 적용과 결단
내게 주신 거룩한 사명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주님께 지혜 구하며 필요한 것들을 행하기로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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