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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장한 예수님을 식별하는 방법!!

지극히 작은 자에게 사랑을 전하세요

 202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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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하면서 가끔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 건가?’ 같은 원론적인 질문이나 회의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하나님. 제가 지금 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뜻인 거 맞나요?’

하나님. 제가 하고 싶은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 맞죠?’

 

그날도 나는 이런 질문들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고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참 인격적이고 친절하신 하나님은 그날따라 말씀을 통해 바로 응답해주셨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25:40

 

이날 아침, 하나님은 선한울타리가 자립준비청년에게 하고 있는 선행이 그분 자신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너희가 그토록 찾고 있는 예수, 너희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는 예수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매일 만나는 자립준비청년이라고, 그들이 바로 이 땅에서 만나는 예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하다고 느껴지면 감당이 안 된다. 가슴에서 희열이 터질 듯 복받쳐 오르고 눈물이 줄줄 흐른다. 아침에 혼자 책상 앞에 앉아 묵상하다가 미친 사람처럼 행복해한다.

 

이날 아침 로고스의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되어 낙심한 나를 다시 살리셨다. 하나님께서 맞다고 하시면 나는 그저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열세 살부터 신앙생활을 했고, 오랫동안 성경도 묵상하고 설교도 수없이 들었지만, 내 신앙 안에 예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수십 년 동안 설교를 들었고, 제자훈련을 받았고, 예수님에 대한 여러 권의 경건 도서를 읽었음에도 나에게 예수님은 여전히 인간 예수에 머물러 있었다.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읽고 있던 구약을 중단하고 신약의 마태복음을 펼쳐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예수님. 당신을 제대로 알고 싶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된 기독교인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가 있는 신앙을 갖길 원합니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마태복음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배웠고 성자 하나님을 배웠음에도 아직도 예수를 모르는, 예수가 없는 기독교인이라니 얼마나 한심한가. 스스로 탄식하는 시간이었다.

 

하루하루 기도하며 신약의 4복음서를 읽어가던 중 하나님은 요한복음 21장에서 시선을 멈추게 하셨다. 처음 읽을 때 베드로와 제자들이 보였다.

 

모든 소망이 사라지고 실의에 빠져 다시 갈릴리 바다로 돌아가 어부의 삶으로 복귀한 모습이 보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그들이 겪었을 낙심이 공감되었다.

 

나도 이 세상을 살아가며 낙심하여 힘들어하고 아무런 소망이 없다고 생각될 때가 있었다.

제자들의 마음이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잖아도 마음이 힘든데 밤새 그물을 던져도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먼저 호숫가에 가셔서 숯불을 피우고 물고기와 빵을 구우셨다. 지치고 낙심한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이 대목을 읽는 중에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호숫가에 서 계신 분이 예수님인 것을 눈치챈 베드로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물로 뛰어들었다. 한시라도 빨리 만나고 싶었던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저 자리에서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이 차려주신 조반을 먹고 싶었다. 할 수만 있다면 옆자리에 끼어서 그 식사를 함께하고 싶었다.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의 온기가 전해져 왔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와 동행하신, 디베랴 호숫가에서 제자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신 그 예수님이 따뜻한 가슴으로 나를 안아주셨다.

 

그날 아침 예수님은 따뜻한 사랑으로 내게 와주셨다.
나의 신앙 안에서 당신을 찾고자 한 기도에 응답해주셨다.

 

선한울타리 사역을 통해서 만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내가 만난 따뜻한 예수님을 경험하길 원한다. 부모와 분리되어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원망과 낙심 가운데 살아가는 청년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기도한다.

 

 선한 울타리, 최상규


 

† 말씀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 마태복음 25:40

 

† 기도

주님,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낙심한 제자들에게 조반을 차려주셨듯이 제 영혼을 위로하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 소외당하는 청년들이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사역의 의미를 잃을 때마다 말씀과 기도 속에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겠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주님 대하듯 사랑과 존중으로 섬기며 낙심하고 절망하는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흘려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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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