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때 빠지기 쉬운 함정 중 하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똑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을 잠시만 훑어봐도 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가 아니다. 밖에 나가 자연을 보고 그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라. 똑같은 눈송이는 하나도 없다.
대충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숲의 나무를 보면 하나님이 나무를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숲의 나무들은 낮과 밤이 다르듯이 서로 다르다. 같은 종의 나무를 나란히 심는다고 해도,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연에도 똑같은 것을 만들어놓지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람들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다. 그들은 모두 서로 다르다. 그들의 강점이 다르고, 약점도 다르다.
그들의 공통점은 외형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에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을 통해 사람들의 닮은 점뿐만 아니라 차이점까지도 귀하게 사용하시고 복을 주신다. 하나님은 닮은 점이 없는 사람들을 받아들이시고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큰 지혜에 따라 우리 각 사람을 다르게 지으셨다. 나는 우리가 다 똑같지 않다는 것이 참 기쁘다.
하나님은 우리를 서로 다르게 만드셨다.
그리스도인들은 키, 얼굴 생김새, 체형이 다르다. 인종, 언어, 인생관, 재능 그리고 연령이 다 다르다. 그렇지만 그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힘을 주셔서 각자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간다. 우리는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설명할 수 없다.
때때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안에서 아주 신령하고 은사가 뛰어난 형제에게 매료된다. 우리는 그런 형제에게 감탄하고 심지어 그의 전기도 쓴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 형제처럼 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그들의 영적 영웅 중 하나를 모방하려고 애쓰지만, 결국 그 영웅의 별난 점들만 겨우 흉내 낼 뿐이다. 그 하나님의 사람의 능력이나 유용함을 모방하지는 못한다.
내가 존경하는 어떤 그리스도인들을 모방하려 애쓴다 해도 그들의 영성을 본받지는 못하고, 기껏 그들의 타고난 개성만 흉내 내게 된다. 그 누구도 모방하려고 애쓰지 말라. 다만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복종하는 것은 따라 해도 좋다. 그것 말고 다른 부분은 절대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들의 삶과 다르지만 그래도 내 안에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은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사도 바울 안에서, 그리고 그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내 안에서,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사실이 내게 큰 위안을 준다.
종종 나는 위대한 옛 성도들의 전기를 읽은 후에 조금 낙심하곤 했다.
그들과 나를 비교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에 살았던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의 전기를 읽고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면 큰 해를 입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다르고, 서로 다른 시련과 유혹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겪는 갈등은 서로 다르다. 어느 한 사람의 승리는 그의 승리일 뿐이다. 우리는 과거의 위대한 성도들에게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열등감을 느끼기 쉽다. 나는 당신에게 그런 열등감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불어 넣으신 독특한 자질을 당신 영혼의 원수가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조심하라.
성경과 교회 역사에 나타난 신앙 위인들을 연구해보면, 온갖 종류의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기질은 다양하고 시련이나 환난이 다양했다. 어떤 이들은 반항심이 많았지만,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이 이루어졌다. 그들 중에 완전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들 중 일부가 완전에 근접하기는 했지만,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님은 흠 없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지 않는다. 불완전한 이들을 통해 일하신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것은 믿음과 순종 가운데 우리 자신을 그분께 온전히 바치는 마음이다.
믿음의 영웅들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그리고 그들이 세상을 떠난 것을 기억하자.
그들은 그들의 다음 세대를 위해, 또 그다음 세대를 위해, 그 이후 세대를 위해 증거를 남긴 사람들이다. 당신은 살아 있고, 당신 세대 사람들은 주위 어디에나 있다. 당신이 잠들기 전에, 즉 세상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당신의 세대를 섬겨야 한다.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과거 세대를 섬길 수 없고,
오직 당신의 세대를 섬길 수 있을 뿐이다.
당신의 세대를 섬겨라.
그리고 당신에 대한 평판과 당신의 섬김을 하나님의 친절한 손에 맡겨드려라.
- 믿음, A. W. 토저
† 말씀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 로마서 12:6~8
† 기도
주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며 내 삶을 향한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며 살아왔습니다. 내게 주신 달란트를 통해 주님의 나라의 확장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이 세대를 섬기는데 사용하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하루는 스스로를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게 주신 달란트를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의 도구로써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며 실천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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