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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날 때

‘진짜 왜 저럴까?’ 화가 났다.

 2025-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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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저녁을 먹은 후 찬양을 틀고 기도를 시작했다.

한참을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들어가는데, 음성이 들려왔다.


‘나의 딸아, 에스겔서의 마른 뼈가 생기를 얻은 것처럼

나는 널 영혼을 살리는 자로 사용할 것이고,

널 통해 많은 영혼이 내게로 돌아오게 할 거란다.


나의 딸아, 더 깊이 기도하고 준비하거라.’



내가 섬기던 교회의 찬양팀이 있다.


그런데 찬양팀원들은 예배 때마다 그날의 찬양 악보를 복사해서 사용하고는 아무렇게나 쌓아두기 일쑤였다. 나는 악보를 파일에 정리하면 좋겠다 싶어 큰 파일을 사서 팀원들 이름을 순서대로 써놓고 말했다.


“인도자가 찬양 제목을 알려주면 해당 악보를 각자의 자리에 놓아둘게요.

오후 예배가 끝나면 자기 이름이 적힌 파일 에 악보를 꼭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모두 잘 따라주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배가 끝나자마자 그냥 가버리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 악보 정리는 내 몫이었다.

내 것만 정리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오전과 오후 두 번 찬양을 하니 팀원들 것까지 하면 악보 양이 많아 시간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웠다. 매번 혼자서 정리하다가 어느 날은 화가 났다.


‘자기가 사용한 악보를 파일에 넣어두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를 곱씹으며 혼자 씩씩대고 있는데 성령님의 음성이 들렸다.


‘내 딸아, 나는 너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너를 사랑했단다. 사람들이 나를 더 깊이 만나고 변할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려주면 안 되겠니?’


할 말이 없었다. 십자가 앞에서 나는 한없이 작아졌다.


‘그래, 예수님은 나 때문에 그 모진 고통을 당하셨지. 날 향한 그분의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신 사랑인데 이까짓 악보 정리하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사랑은 오래 참는 거였다.


팀원들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서 삶이 바뀌고 악보 정리를 제 몫으로 여길 때까지 내가 할 일은 기다리며 기도하는 거였다.


기다림이 곧 사랑이거늘,

나는 내 안에 팀원들을 향한 사랑이 없음을 깨닫고 깊이 회개했다.


그때부터 악보를 자리에 놓아주고

파일에 정리하는 일을 감사함으로 할 수 있었다.



- 하나님 마음을 전하는 기도자, 조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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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 종이출력 모두 가능)


하나님 마음을 전하는 기도자 20선 쓰기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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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은혜문장필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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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 누가복음 18:1,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고린도전서 13:4


† 기도

주님. 변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낙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방법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사랑이 없음을 회개하오니, 주님의 사랑을 부으시고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를 주시고 인도하소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까지 계속 기도하는 우리 도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무조건 참고 다 해주라는 뜻이 아닙니다.

먼저 힘든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하나님께 다 말씀 드리며, 개입해달라고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를 구하며, 회개의 마음을 부어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우리도 누군가의 중보기도로 인해서 하나님께 돌아왔음을 기억합시다.



본 테마는 2023년 12월 4일 앙콜테마입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