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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2023-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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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7. 화

누군가 널 위하여


시아버님이 위암수술받으신 지 다섯째 날.

남편과 번갈아 국립암센터에 다니다 보니 피로가 계속 쌓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이 일이 그동안 시댁을 위해 기도해온 것에 대한 응답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술이 잘 됐을뿐더러 아버님의 회복 속도도 빠른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 병원에 도착해보니 12시. 점심이 오길 기다리는 동안 노란 조끼를 입은 두 분이 병실 안으로 들어와 한 바퀴를 휘 둘러보더니 이내 아버님에게 오셨습니다. '기독신우회'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아버님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6개월 전에 이 병동에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위암 2기였어요.

수술은 물론 항암도 받아야 했는데 하나님께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임상실험 대상자에 뽑혀 특별한 수술을 받은 뒤로 항암을 안 하고도 이렇게 건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러 다니고 있어요. 혹시 교회 다니시나요?'


그렇다는 아버님의 대답에 '구원의 확신은 있으시고요?'라고 묻습니다.

아버님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자 본격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의 죄인 됨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구주 되심을 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까지 따라 하게 하셨습니다.


아버님 성품에 얘기를 다 듣지 않으셨을 법도 한데, 매일 기도한다는 며느리가 옆에 있으니

그러지도 못 하시고 끝까지 그 얘기를 듣고 영접기도까지 다 따라 하셨습니다

(물론 아버님은 수년 전에 남편에게서 복음을 전해 듣고 영접기도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기까지 복음을 한 번 듣고 두 번 듣고 여러 번 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저는 내내 그 옆에서 조용히 중보기도를 하며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나가자

'아버님, 이제 아버님 인생 후반은 하나님 때문에 완전 반짝반짝하실 거예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말에 평생 행복이라곤 느껴본 적 없었던 아버님이 그럴 리가 없다는 듯 고개를 좌우로 흔드십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한 말씀 드렸습니다.


'왜요? 예수님은 아버님 인생을 그렇게 만들어가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아버님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지금 하셨으니 이제부터 자꾸 예수님에게 말을 거셔야 해요. 아버님 힘드신 거, 외로우신 거, 고달프신 거, 걱정되는 거, 하나하나 마음속으로 말씀드리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분명 답해주시거든요. 아셨지요?'


그러자 아버님은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려나?'라는 표정으로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아버님이 이렇듯 절박한 시간에 복음을 한 번 더 듣게 된 것은 아버님을 위해 다른 지체들이 기도를 모으고 있어서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새삼 실감이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는 동안 오랜만에 큰아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고 보니 근래 얼굴이 많이 밝아진 것이 보여 또 한 번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작은아들이 교회 청소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재밌고 좋았다고 말하는 아들의 얼굴 역시 환했습니다. 늘 일꾼이 부족한 이 작은 교회에서 청소년부를 묵묵히 섬기는 도현 형제와 민정 자매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누군가의 섬김, 누군가의 기도, 또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 오늘도 저는 이렇게 고단함 속에서도 웃고 기뻐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 나는 기록하기로 했다, 한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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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록하기로 했다 20선 쓰기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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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6,7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13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편 126:5,6


†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가족을 위한 기도, 열방을 위한 기도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신실하게 일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며 신실하게 기도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기도시간.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진실하고 겸손하게 다 말씀 드리세요. 그리고 오늘은 “주님. 제가 어떤 것을 기도하기 원하실까요? 성경말씀을 읽을 때 이 상황에 맞는 말씀으로 인도해주세요.” 라고 기도해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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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