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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항상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202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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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분명 야곱에게 질리셨을 것이다.


그가 세겜에서 보낸 시간은 독이 가득한 황무지였다.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이었다. 야곱은 자기가 누구인지, 하나님이 무엇을 명령하셨는지 잊었다. 그는 벧엘에서 겨우 30여 킬로미터, 조금만 더 가면 순종에 다다를 거리에 있었다.


그러나 야곱은 또 갑자기 멈췄다. 그의 불순종으로 가정은 쑥대밭이 되었다. 강간, 대학살, 신성모독.


창세기 34장은 야곱 이야기 중에서도 최악이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서가 아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아서다. 야곱은 또다시 제멋대로 살았고 그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완전히 질려버리셨을 것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사기꾼. 족장에게는 유감스러운 변명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를 버리고 외면하실 것이다. 그렇다고 누가 하나님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 창 35:1


하나님은 야곱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그에게 말씀하셨다! 명령하셨다! 하나님이 먼저 움직이셨다. 창세기 34장은 하나님을 언급하지 않지만, 35장 1-15절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내가 세어보니) 열한 번 등장한다. 야곱의 장막은 여전히 세겜의 그늘에 있었다. 야곱 아들들의 손톱 밑에는 피가 배어 있었고, 죽음의 악취가 허공을 맴돌았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주변의 이교도들처럼 행동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야곱을 찾으셨다. 그리고 야곱도 정신을 차렸다.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 창 35:2-5


야곱은 구약성경판 회심의 순간을 경험했다.

그는 가문의 연장자로, 가장 역할을 다시 맡았다. 더 이상 거짓 신은 없다. 더 이상 세겜 사람들과 시시덕거리지 않는다. 더 이상 신념 사이에서 흔들리거나 미적거리지 않는다. 야곱은 다시 고향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야곱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주인공이셨다. 하나님이 야곱을 자극하신 것이지 야곱이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야곱을 움직이신 것이지 야곱이 하나님을 움직인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개입하신 것이지 야곱이 도움을 구한 것이 아니었다. 야곱은 회개했다. 그랬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부르시고 나서야 그렇게 했다.


하나님은 야곱을 자극하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새 이름과 그에게 하신 약속을 상기시켜주셨다.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 창 35:10-12


야곱은 연거푸 하나님을 잊었지만,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야곱을 잊지 않으셨다. 축복을 약속하셨던 하나님이 축복하셨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셨다.

은혜로다. 모든 것이 은혜로다.

당신도 그 은혜를 누려보지 않겠는가?


-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맥스 루케이도


† 말씀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디도서 3장 4-7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 시편 145편 8절


† 기도

하나님, 오늘도 제가 있는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매순간 주님과 어긋나고 욕심으로 가득 찬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런 저를 붙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매순간 거하는 자 되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외면할 때도 우리를 붙잡으려고 애쓰십니다. 우리가 세겜의 악취 속에 머물 때에도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를 집으로 인도해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당신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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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