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시편 91편에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경험이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세는 떨기나무 체험 이후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서 행하였다. 즉, 그분의 임재 안에서 행하였다.
떨기나무는 하나님이 아니었다. 불도 하나님이 아니었다. 그분이 떨기나무와 불 안에 계셨지만, 그것은 단지 잠깐 동안 뿐이었다. 떨기나무 체험 이후 모세가 어디를 가든지 그의 안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그의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두려움 없이 담대했고, 하나님은 그런 그를 사용하시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다. 또 하나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에 그는 바로와 애굽의 모든 자들에게 무릎 꿇지 않고 맞서 싸울 수 있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삶을 바꾸어놓는 체험’이기 때문에 그 체험 후에는 우리의 삶이 과거와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을 우리가 깨닫는 것이 그분의 뜻이다. ‘삶을 바꾸어놓는 체험’을 한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를 통해 이루실 수 있는 것을 그분을 위해 이룰 수 있게 된다.
모세는 그의 이 노래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시 91:1)라는 말로 시작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며, 모세 인생의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아래에서,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에서 행하고, 살고, 존재한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행하지 않고, 우리를 주변의 세상에서 구별하고 지켜주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에서 행한다. 우리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에 있고, 그분의 보호 아래에서 산다.
2절에서 모세는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시 91:2)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불붙은 떨기나무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의 피난처는 하나님 안에 있었다.
때로 나는 이런 의문을 가져본다.
‘불붙은 떨기나무의 체험이 있기 전에 모세는 40년 동안 저 산지에 살면서 하루 종일 양을 돌보고 밤에 별들을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스쳐갔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불붙은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그의 마음이 영원히 바뀌었다고 나는 믿는다.
이제 그의 마음은 그분을 향한다. 그분이 그의 피난처가 되셨다. 그분이 그의 요새이셨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일이 있었다면, 그는 무엇이든지 그것을 행하였을 것이다.
모세가 애굽을 떠났던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는 애굽 사람들을 두려워했고, 심지어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들까지 두려워했다. 두려움은 애굽에서 멀리 떨어진 산지까지 그를 내몰았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 원했지만, 두려움 때문에 애굽에서 멀리 떠났다.
저 불붙은 떨기나무의 체험은 모세의 삶에서 두려움을 태워 몰아내었고, 오직 하나님을 이해하고 알 때 얻을 수 있는 용기를 그에게 불어넣었다. 나는 3,4절이 모세의 간증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시 91:3,4).
시편 91편 서두의 몇 절은 정말 놀라운 간증이 아닐 수 없다! 그늘로 덮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모세는 이에 대해 아주 많이 언급하는데, 그의 말을 생각할 때 나는 내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내 위에서 나를 보호하신다고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분은 내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을 내게서 멀어지게 하신다.
우리가 그분의 그늘 아래에서 해를 피할 수 있는 비결은 날마다, 순간마다 그분의 임재 가운데 거하도록 더욱 힘쓰는 것이다. 내가 볼 때, 모세의 삶의 비결도 바로 그것이었다.
- 하나님 임재에 압도되다, A.W.토저
† 말씀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편 46편 7절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 시편 18편 2절
† 기도
하나님, 당신의 말씀은 제 발에 빛입니다. 오늘 이 순간 당신이 택하신 길로 우리를 이끌고 인도해주소서. 우리가 그 은밀한 곳을 찾아가 당신의 임재의 안전함과 견고함 가운데 거하도록 도우소서.
† 적용과 결단
모세의 믿음은 하나님의 임재를 마음껏 누리는 믿음이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기를 갈망합시다. 그분의 임재가 내 삶에 힘을 불어 넣어주기를 갈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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