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 (행13:13-52)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행13:46)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8)
오늘 본문에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두가지 말씀이 동시에 등장합니다.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은
매우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성경의 주제입니다.
이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분명하게 깨닫고 누릴 수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인간의 자유의지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행13:46)
많은 무리들이 복음을 듣고자
사도들에게로 모여들 때에
이를 무척 시기하던 유대인들은
사도들을 비방하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과 바나바는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였다."고 지적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었으나
그들 '스스로' 복음을 거부하고
영생 얻기에 합당치 않은 자임을
'스스로' 거부하기를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의 실체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확인하게 됩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롬3:10-12)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롬7:18-19)
적지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선택하여
스스로 믿음을 가질 수 있을만한
선한 의지가 인간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진리를 깨닫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으며,
전부 다 악으로 치우쳐서
선을 행할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철저히 못박아 선언합니다.
사도바울도 스스로에 대해 말하기를
자기에게는 선을 행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하며
선을 행하고 싶어도...
집요하게 악만을 행한다고 절규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자유의지의 실체입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해서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도없고
선한 것을 선택할 능력도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자유의지란,
오로지 죄와 사망 권세의 지배를 받으며
집요하게 악만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노예의지'이며...
'맘대로 죄짓는 자유'일 뿐입니다.
2. 하나님의 주권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13:48)
이 구절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는 말씀입니다.
즉, 철저히 소망없는 죄인들의 구원은
결코 자신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앞서 자유의지에 대해 살펴본 바와 같이
인간 스스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도 알 수도 없기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먼저 '작정'하셔야만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6:44)
예수님께서 증언하시기를
성부하나님께서 이끌지 않으시면
그 누구도 예수님께로 올 수 없다고
못박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 (요15:16)
또한, 우리가 주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선택하는 것이며
구원의 주체가 내 선택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이라고...
거듭 못박아 말씀하셨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4-5)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택하심과
작정이 일어난 시점은,
'창세 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예정'하사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진리는 인간의 짧은 이성으로는
절대로 다 이해할 수 없으며,
오직 성령께서 조명해주셔야만
온전히 깨닫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의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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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말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철저히 죄만 짓는 노예의지를 가진 인간은
결코 스스로 하나님을 알고 깨달아
구원의 길을 자기 힘으로 찾아갈 수 없고,
오직 창세 전에 택하신
하나님의 의지와 작정에 의하여
값없이 거저 주신 구원을
선물로써 받아들일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구원은 은혜이고 선물이며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즐거워해야 할 감사제목입니다.
오늘도 내게 허락하신 구원을
종일토록 묵상하며...
죄만을 집요하게 선택하고자 하는
내 안의 죄의 본성을 거스려서
날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심을
솟아나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의 은혜와
실시간으로 함께 하시는 임재안에
24시간 거하는 연습을 해 나가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어김없이 저에게 '하루'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시야에서는 날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결코 우연히 주어진 하루가 아니고, 창세 전에 철저히 계획된 소중한 하루임을 믿습니다. 이 하루를 전심으로 감사하고 주님의 성품을 찬양함으로 채워가게 하소서. 때로는 최악이라 생각되는 날일 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감사와 찬양을 믿음으로 선택하여 마무리짓겠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 하에 제 인생이 놓여져 있음을 믿고, 제게 허락하신 오늘이라는 하루를 살게 하소서. 더러운 죄 밖에는 아무 것도 선택할 수 없었던 노예의지에 묶여 살던 저를... 전적인 당신의 은혜와 작정하심으로 사망에서 건져주신 주님... 제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해 매순간 선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끄시는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 기뻐하시는 말과 생각과 행실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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