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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핵실험

하나님의 주권과 성도의 인내 (행7:43-60)


하나님의 주권과 성도의 인내 (행7:43-60)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행7:57-58)


스데반의 순교를 주도한 사람은

사울이라는 청년이었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는 증인들이

사울 앞에 옷을 벗어놓았다는 말은

사울이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공식적인 직무책임자가 되어

주도적으로 수행한 자임을 알려줍니다.


초대교회의 별과 같은

너무나 귀한 스데반 집사의 순교의 피가

사도바울이라는 주의 종을 세우는 데에

고스란히 밑거름으로 뿌려졌습니다.


사울이 회심하여 바울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성도들의 피가

뿌려져야 했는지 ...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해도해도 안 바뀌니 예수님께서 직접

환상중에 찾아와 그를 만나주심으로

비로소 회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그렇게 만나주실 거라면

무고한 피를 희생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하루빨리 사울을 만나셔서

단번에 회심하게 하시는게

좀더 이상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

그렇게 되면 스데반과 바울이

좋은 팀웤 가운데 초대교회 부흥에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져왔을텐데...


그런데, '바울(Paul)>'이라는 영화를 보면

바울이 감옥에서 악몽을 꾸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이 죽인 성도들로 인한 죄책감으로

몸부림치며 괴로와하는 장면입니다.

성도들과 스데반의 순교의 피는

아마도 바울이 평생 스스로를

죄인중의 괴수, 지극히 작은 자라고

겸손히 고백하며 은혜에 빚진 자로

살게 해 주는 안전장치가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는

스데반의 순교이후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났을 때

각지로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서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땅끝까지 나아가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사42:8)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영웅시하거나 우상화하여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이

사람에게 돌아가지 않는 방식으로

철저히 일하심을 봅니다.


그래서 장차 신약성경의

절반이상을 집필하는 위대한 종으로

사도바울을 사용하실 때에

애초부터 자랑할 수 있는 일말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인 성도들을 핍박했던

그의 과거가 그로 하여금

평생 은혜의 빚진 자로 살게 하였습니다.


.

.

.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오래 참는 인내'임을

최근들어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고전13장) 사랑장에서도

가장 먼저 나오는 사랑의 정의가

'사랑은 오래 참고'입니다.

그리고 사랑장의 결론도

모든 것을 믿고 바라고 '참는 것'이라고

못박아 종지부를 찍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을 두고

나의 삶 가운데 만들어가시는 것들에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집중하는 법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 눈에 보기에는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큰 그림과 절대주권을 신뢰하며

잠잠히 기다리고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

조급하지도 말고 앞서가지도 말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것을 맡기고 인내하는 것이

내가 살아야 할 최선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내게 허락하신 하루 속에서

주님의 임재 안에서

현재적 복음을 하나하나 맛보며

주님의 은혜를 누려가야겠습니다.


<적용>

매일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삶의 현장 속에서 주님께 많은 질문을 가지고 나아가 구체적으로 묻고 아뢰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알아가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동행일기)


<기도>

사랑하는 주님, 스데반의 순교라는 초대교회의 엄청난 위기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치밀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았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모든 것이 끝장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은 사도 바울이라는 위대한 당신의 종을 세우고 계셨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무수히 많은 절망과 낙심과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거침없이 행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얄팍한 내 자신의 지혜를 버리고, 오직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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