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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토저의 기도방법?

예전엔 마치 쇼핑목록을 적는 것처럼 기도수첩에 적곤 했지만

 2023-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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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장 즐거운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찬양하며 드리는 예배가 너무 좋다!


더욱이 나는 하나님 앞에 혼자 나아가 얼굴을 바닥에 대고 침묵 가운데 그분의 행하심을 기다리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누군가 전에 말했듯이 “기도는 너무 좋은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항상 말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 기도생활의 초기에는 하나님께 구하는 것들을 마치 쇼핑목록을 적는 것처럼 기도수첩에 적곤 했다. 그분은 오래 참아주셨다.


나도 내 힘으로 이런저런 일들을 해보려고 애썼던 적이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는 열심이 때로는 나를 압도해서 끌고갔다.


그러나 이런 나를 잘 아시는 성령님은 내가 완전히 실패하도록 내버려두셨고, 결국 나는 그분이 왜 내 삶 속에 계셔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상상을 벗어난 방법들로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봐왔다.

만일 내가 내 인생을 계획했다면, 지금 나는 이 자리에 있지 못할 것이다.


이제까지의 내 사역은 성령님과 한 걸음 한 걸음씩 동행해온 일이다.

사역 가운데 내가 알지도 못했던 문을 그분이 열어주시는 경우가 많았다. 내 계획 속에 전혀 없었던 기회들이 내게 찾아오기도 했다. 반면, 아주 솔직히 말하건대, 그분이 문을 닫아버리신 경우도 몇 번 있다.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이유를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여러 해를 지나감에 따라 내 기도수첩은 점점 얇아졌고, 결국 지금은 그분께 나아갈 때 기도수첩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내가 그분께 바라는 것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내가 더욱 바라는 것은 그분이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면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것이다.


내가 날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 그분이 나를 통해 일하시고 그분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하신다고 믿는다. 성령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용되기를 기꺼이 원하는 그릇을 보실 때마다

하나님은 그 그릇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실 것이다.


이 땅을 떠나 예수님과 대면할 때, 비로소 나는 그분이 내 삶을 통해 이루신 모든 것들의 전모를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눈으로 보고 평가하는 것들이 장차 그분을 직접 뵐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이렇게 영적 사역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사역을 맡게 되는데, 그 사역은 ‘하나님 앞’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도저히 시작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바닥에 대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나는 그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사실,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세월이 필요했다.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나는 ‘복종하는 마음과 생각’만 가지고 나아간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면 다른 모든 것은 제쳐놓아야 하고, 침묵 가운데 내 마음을 안정시켜라.


그리고 성령님이 내 마음을 이끄시는 것에 집중하라.


옛날 찬송가 작가들은 오늘날의 많은 이들이 상상조차 못하는 깊은 관계를 하나님과 맺었다.

그들이 만든 찬송가를 부를 때 나는 그들의 깊은 경배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되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심령 속에서뿐만 아니라 내 삶 속에서도 최고로 귀한 분이심을 인정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교회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훌륭한 옛 찬송가들과 오늘날 만들어지고 있는 일부 기독교 노래들 사이의 차이점을 보게 된다.


물론, 곡이 언제 쓰였는지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

내 관심은 이 놀라우신 하나님을 중심에 계시게 하고

그분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곡이 어떤 곡이냐 하는 데 있다.


어떤 곡이 100년 전에 쓰였는지 아니면 1주일 전에 쓰였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 없다. 내 주의를 사로잡는 한 가지는 그들이 하나님을 알았다는 사실이다.


그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다만 그 사람이 나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면, 나는 두 팔 벌려 그를 환영한다.


성령님은 어떤 책들과 저자들과 찬송가들을 내 삶 속으로 끌어들여 사용하셨는데, 그들의 도움으로 나는 하나님이 정말로 어떤 분이신지를 깨달았고, 그분에게 내 삶의 최고 자리를 내어드리는 법을 배웠다.


성령님 안에서 영적으로 뜨거워지는 것이 내 목표다!


- 성령님을 추구하라, A. W. 토저



† 말씀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편 62: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5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요한복음 14:26


† 기도

성령님, 제 말만 하고 끝내는 기도가 아니라, 성경을 읽으며 주님의 마음을 구하고 잠잠히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마음을 구하게 하소서. 내 뜻대로 되게 해주세요가 기도제목이 아닌 주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며 순복하는 기쁨의 기도시간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요구사항만 말하고 사라진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뻐하시고 슬퍼하시는 인격적인 존재이십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진실하게 다 말씀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구하며 하나님을 기다릴 때 새로운 힘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시간. 기도목록만 읊고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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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