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기야의 고백 (왕하19장)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가
남유다마저도 집어삼키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 왔습니다.
그리고는 성의 모든 백성들이 다 듣도록
히브리말로 온갖 모욕적인 말과
두려움을 조장하는 말을 하여
백성들의 사기를 떨어뜨렸고,
지금까지 앗수르에 의해
패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었다면서
남유다도 반드시 패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모독하는
교만한 말까지 서슴없이 쏟아내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얘기를 들으면
듣는 사람의 마음이 큰 해를 입게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히스기야 왕도
거침없이 쏘아붙이는 랍사게의 말에
마음이 극도로 어려워져서
다음과 같이 솔직한 심정을
하나님 앞에 토로합니다.
히스기야 왕도 이 말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찢고, 베옷을 두르고,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다. ... 그들이 이사야에게 가서 히스기야 왕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은 환난과 징계와 굴욕의 날입니다. 아이를 낳으려 하나,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도 같습니다. (왕하19:1,3, 새번역)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는
산모와 같다는 표현을 통해
그가 당시 얼마나 두렵고
무기력감을 느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정말 절박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였을 때
상상조차 못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나타나
예루살렘을 둘러싼 앗수르 대군
185,000명을 그날 밤에 죽여서
다음 날 아침 시체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하나님을 모독한
랍사게는 이사야의 예언대로
암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
.
.
주님을 믿고 따르는 과정에서
우리는 대부분 히스기야와 같은 상황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굴하고 힘없고 나약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뭔가가 갖추어져 있어서
의지할 수 있는 구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마음이 놓이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주님이 채워주시는
그러한 형태의 신앙이 좀더 익숙합니다.
즉, 나의 능력 절반, 주님의 도우심 절반으로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홍해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주님이 홍해를 가르셨고,
히스기야가 십만대군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주만 바라보며
찬양하였을 때 주님이 싸워 이기셨으며,
나사로가 죽은지 나흘이 되어
철저히 돌이킬 수 없는 죽은 자였을 때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일으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해 나가면서
통과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이
바로 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내 힘을 완전히 빼고
온전히 주님의 능력만으로 살아가기 위해
내 재능과 능력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조차도...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는 것!
이것은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인간 스스로 도달할 수 없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히스기야의 고백을 되뇌이게 하는
CCM 가사가 떠오릅니다.
이 가사의 고백이 평생 나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나는 한순간도 못삽니다.
- 어노인팅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CCM가사 중에서...
<적용>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로 시작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히스기야의 고백이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생애 모든 순간이 제 힘으로 지탱할 수 있는 순간들이 없습니다. 심지어 모든 것이 순조롭고 원하는 대로 잘 흘러가는 것 같을 때에도... 그것은 저를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기 때문임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늘 겸손히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며... 늘 절박하게 주님과 동행하기를 힘쓰기 원합니다. 제 삶을 당신의 임재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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