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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통로

누가 약속의 통로로 쓰임받는가? (왕상1장)



누가 약속의 통로로 쓰임받는가? (왕상1장)



오늘부터 열왕기상

큐티를 시작합니다.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어서

왕위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시점에서

열왕기상은 시작됩니다.


보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순한 사람이라 내가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 하리라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그의 생전에 평안과 안일함을 이스라엘에게 줄 것임이니라 (대상22:9)


하나님께서는 이미 다윗에게

밧세바와 동침하여 불륜으로 낳은 아들인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을 자임을

계시하여 보여주셨습니다.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왕상1:5)


그런데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이러한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스스로를 교만하게 높여서

왕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군사들을 모으고

자신과 정치적 야망을 같이 하는

요압과 아비아달을 끌어들여 세력을 키우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솔로몬을 배제합니다.


결국 아도니야의 모략은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솔로몬이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

.

.


이 이야기를 읽으며

하나님께 한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이 흘러가는 통로로

누군가를 지명하여 부르실 때에...

그 택하심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인간에게서

조건을 찾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녹아있는 질문이기에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실 지

이미 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의 자격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택하신다"는...

정답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통해

같은 답변이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두가지 실제적인 답변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아도니야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서

교만하게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은

약속의 통로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이

흘러가는 방향으로 약속이 흘러간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9:15-16)


하나님께서 누구를 약속의 통로로

선택하시는가에 대한 답변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에

달려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주권적으로 선택하시는 그분의 마음은

'긍휼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는

다윗의 범죄로 인하여

충성스러운 남편인 우리야와

생이별을 하게 된 비운의 여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인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녀의 아들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세우시는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

.

.


누가 약속의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자면,


"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바라는 자가

약속의 통로로 쓰임받는다"


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4:6)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5-6)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자연의 법칙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의 물줄기도

겸손하게 낮아진 심령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통로로

쓰임받는 영광에 참여하기 위하여

더욱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기를

힘써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하여 아도니야처럼 교만하게 스스로를 높이는 자의 결말을 보게 되었고, 겸손히 마음을 낮추고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자를 주목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사60:22)의 약속이 믿어집니다. 제가 스스로 '큰 자'와 '강한 자'가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작은 자'와 '약한 자'가 되어야 함을 배우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안에 높아져 있는 모든 자존심과 목이 곧은 자기 의를 깨뜨려 주시고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이 흘러갈 수 있는 겸손한 통로로 준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곰팅이의 하늘우체통 블로그

https://blog.naver.com/gomting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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