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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품에 안기기

어린아이를 통한 교훈 (마18:1-14)




어린아이를 통한 교훈 (마18:1-14)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18:3-4)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린 아이의 특성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하며 묵상해 보니

예수님께서 인정하시는 '겸손'이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어린 아이는 꾸밈이 없고 솔직합니다.

- 어린 아이는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 어린 아이는 모르는 것을 거침없이 질문합니다.

- 어린 아이는 자유합니다.

- 어린 아이는 전적으로 부모를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 어린 아이는 부모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 어린 아이는 홀로서기를 할 수 없습니다.

- 어린 아이는 돈걱정, 생계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 등등...


위에 나열한 어린 아이의 특징들은

부모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들입니다.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서는

좀처럼 저런 특징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특징들을 나열하다보니

한 말씀이 떠오릅니다.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시131:1-2)


이 말씀에서 시편기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묘사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머니 품에

있음 같다'고 표현합니다.


젖 뗀 아이는 더 이상 엄마 품에

있어야 할 아이가 아닙니다.

그런데 여전히 엄마 품에 안겨서

그 품을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부모의 품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 품 안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해가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더이상

부모의 품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없고

그 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날이 옵니다.

부모가 그의 삶을 평생

책임져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참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의 모든 삶을 영원히 책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는

'홀로서기'라는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그 사랑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품을 의지하지 않고도 홀로서기를

거뜬히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결코 잘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품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필사적으로 주님 품을 의지하는 사람이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안에 안기어

겸손히 주를 의지하여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겸손에 대해 배웠습니다. 입술로는 자신을 낮추는 기도를 많이 하고 그렇게 고백하지만... 정작 삶의 현장에서는 주님 품에 전적으로 안기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주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믿음은 어린 아이처럼 전적으로 부모를 신뢰하고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임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기 이전에, 먼저 주님의 품 안에서 참 평안과 자유함을 누리며 그 품을 흡족히 누리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많은 일로 분주한 마르다보다는 주님 발치에 앉아서 주 음성 듣기를 사모했던 마리아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주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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