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와 넘어짐 속에 이루어져가는 하나님의 뜻 (마16:13-28)
베드로의 생애를
한마디로 묘사하자면
'롤러코스터'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최고의 칭찬을 받은 직후에
곧 바로 최악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 고백한 베드로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교회의 반석으로 세우실 거라는
어마어마한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거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러시면 안된다고 반응한 후,
"사탄아, 물러가라."는
예수님의 혹독한 책망을 듣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베드로의 생애를 살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롤러코스터의
연속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그는
'장차 게바라 하리라'는 칭찬을 듣고
벅찬 감격으로 주님과의 첫만남을 체험했으나,
얼마되지 않아 수많은 고기를 잡게 하신
예수님 앞에 엎드려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하며
자신의 죄인됨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유월절 만찬석에서
다른 제자들은 다 떠나갈지라도
베드로 자신만큼은 주님을
배반하지 않으리라 굳게 맹세했지만,
십자가 앞에서 죽음이 두려워
주님을 세번 부인하며 가장 철저히
주를 배반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도 그는
초기에 성령이 충만하여
삼천명을 주께로 인도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사도로서의 그의 위치가
견고히 다져졌을 무렵,
이방인과 식사하다가
유대인들이 들어왔을 때
두려워서 그 자리를 피하는
외식을 행함으로써
바울에게 따끔한 책망을 들었습니다.
이렇듯 베드로의 생애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과 넘어짐 가운데
주님의 오래참으심과 기다리심 속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되고 영글어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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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16:24)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은
끊임없이 넘어지고 좌절하는
인생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격려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씀의 뜻은, 주석을 찾아보니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날 향한 주님의 선하신 뜻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인내하며 살아가라는
격려의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도 롤러코스터같은 삶 속에서
창세 전에 날 향해 품으셨던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며
매순간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겠습니다.
<적용>
기도골방에서 한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날 향한 아버지의 뜻을 깊이 묻고 헤아리며 힘을 얻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적용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사도 베드로를 통해 격려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최악의 책망을 받고,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저주하며 부인했던 그의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와 동일한 사랑으로 지금 제 삶을 붙잡고 계신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창세 전에 저를 택하시고 저를 위해 정한 날이 하루도 살아가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음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저를 향한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롭고 많은지요. 제가 세려고 해도 다 셀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시139:16-18). 오늘 기도의 골방에서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저를 향한 주님의 계획과 뜻을 헤아리는 시간을 갖고자 하오니, 주님의 약속과 사랑으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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