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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책

예수님의 계보 속에 담긴 은혜 (마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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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의 첫번째 책인 마태복음의

첫 장부터 등장하는 것은,

아브라함부터 시작되는 예수님의 계보입니다.

이전같으면 성경읽기할 때

그냥 읽지 않고 넘겼을 내용인데...

오늘 여러번 읽고 또 읽으면서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읽습니다.

이 계보안에는

왕부터 시작하여 목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5명의 여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 마리아...

​여성의 지위가 낮았던 유대인의 족보에

여인들의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은

참으로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더욱 파격적인 것은,

불륜의 여인 다말, 이방여인 라합과 룻,

다윗의 간음죄에 연루된 밧세바와 같이

유대인들의 시야에서 볼 때

족보에서 감추고 싶은 여인들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처녀로서 잉태하게 되어

혼전순결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오해받기 쉬운 상황에 처해있었던

아슬아슬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냥 유다, 다윗이라고 써도 되는데

왜 하필 유다의 불륜을 부각시키시고

다윗의 간음을 부각시키신 것일까?

그리고 이방 여인들의 이름을

굳이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려놓으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무도 자랑치 못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은

인간의 자격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주님의 은혜로 되는 것임을

나타내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는

명예의 전당이 아닙니다.

오히려 참으로 부족하고 연약한

죄인들의 계보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그 족보에 이름이 올라있다고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무조건적이고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사랑을 발견하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세상의 모든 죄인들이

이 계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방인들의 이름까지도 올려놓고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계보 속에서

내 이름 석자도 발견합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께서

믿는 성도들을 그분의 몸으로 삼으셔서

'예수'라는 이름을 믿는 믿음 안에서

내 이름 석자도 포함시켜 주셨습니다.

다시는 족보에서 호적을 팔 수 없도록

그분의 피값주고 사신 내 이름을

당신의 계보에 영원히 박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눅10:20)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2:8-9)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받은 구원이 나의 행위가 아닌

은혜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자격없는 나를 은혜의 족보에 올려놓으신

말할 수 없는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오늘도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의 골방을 사수해야겠습니다.

<적용>

내 이름을 생명책에 올려주신 은혜로운 아버지의 사랑을 묵상하며 매순간 감사의 제단을 쌓아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아무런 자격없는 저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당신의 생명책에 기록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단지 주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토록 큰 은혜를 베푸신 은혜의 주님을 온 맘 다해 찬양합니다.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고 무능력하여 자력으로는 절대로 주님을 믿을 수 없었던 저에게... 그 믿음조차도 선물로 주셔서 믿게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전부 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창세 전에 저를 택하시고 주님만이 아시는 주님의 시간표를 따라 제 영혼을 구원하신 절대주권적 사랑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주님의 그 신비로운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의 어떠함을 더 많이 알아가기 원하오니, 마태복음을 통해 예비하신 은혜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주워 담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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