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은 율법, 예수님은 은혜’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구약의 율법들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포된 그 말씀들을 다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조금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쉽게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난 연약해서 어쩔 수 없어’라면서 넘어가는 것을 이제 그만하자. 기준을 높이 잡고 우리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로 살아가야 하는데, 싸움에 나가서 ‘잠깐, 나 아직 준비가 안 됐어. 나는 약해’라고 할 수 있는가? 적군에게 ‘좀 봐줘. 넌 오른팔로만 싸워’라는 게 통할까?
우리는 영적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붙었다. 교활하고 악하고 이간질하고 거짓말하는 악한 상대와 붙어야 하는 하나님의 군사다.
그 만만치 않은 싸움을 싸울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데서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 할 때 나오는 게 아니다. 그 말씀을 살아낼 때 그 능력이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내 삶으로 살 때 그 능력이 나온다는 말이다. 마태복음 5장 19절 말씀을 보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 마 5:19
여기서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에 밑줄을 쳐라. 이 말씀을 꼭 기억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가르쳐야 하는데, 행함이 먼저다.
말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행함으로 가르쳐야 한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이 마태복음 5장 20절에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마 5:20
일단 이 말씀으로 알 수 있는 게,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천국에 들어가기 쉽다고 하신 것인가, 어렵다고 하신 것인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보다 낫지 않으면 우리도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들과 똑같은 수준이면 어떻게 되는가?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말씀이다.
당시 거룩의 가장 높은 기준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처럼 살면 안 되고 그들보다 나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얘기였다.
이런 말씀을 하셨으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그런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입으로 가르치는 것은 안돼. 알기만 하는 것은 쓸데없어. 너 그렇게 안 살 거야? 그러면 너는 천국 못 가”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의를 목말라하고 마음이 청결하여 의에 순종하고, 핍박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겠다는 게 산상수훈의 핵심이다. 산상수훈의 라이프스타일이 이 말씀을 통해서 꽃이 피는 것이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싫어하셨지만, 사실 그들은 우리가 쉽게 업신여길만한 대상은 아니다.그들은 그 많은 율법들을 다 외우고 지키던 자들이었다. 문제는 그들이 자신에게 엄격하기보다 타인에게 더 많이 엄격했다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기 위해서 따랐다는 데 있다.
그런 그들보다 낫지 못하면 천국에 못 간다는 말씀은, 그들처럼 겉으로만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라는 말씀이다. 율법을 폐하고 말씀을 가벼이 여기라는 것이 아니다.
-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홍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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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 요한복음 17장 23절
† 기도
하나님, 겉으로만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마음의 중심이, 삶이,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는 기독교 교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닌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선한 행동이 아니라 선한 마음의 사람, 말씀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똑바로 서기를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