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늘 새로우신 분이다.
어제 만난 하나님과 오늘 만나는 하나님은 또 다르다. 그분은 굉장히 역동적이고 ‘트렌디’(trendy)하신 분이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어제의 관성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먼저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안 보면 보고 싶고,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랑의 갈망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런 친밀함 속에서 비로소 ‘그분이 오늘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를 기쁘게 고민할 수 있다. 어제의 은혜를 우려먹지 말고, 오늘 새롭게 주시는 마음에 반응하여 날마다 새로운 고백과 찬양을 올려드려야 한다. 그래야만 하늘의 신선한 기름이 우리 영혼에 부어진다.
그렇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습관에 젖어 마음 없는 제사를 드리면 영적 한계에 부딪힌다.
우리에게는 스스로 기름부음을 생성할 능력이 없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라는 파이프를 통해서만 공급된다. 나는 수많은 사역자에게서 안타까운 현상 하나를 발견하곤 한다. 화려하게 출발하여 영적 궤도에 올랐으나, 어느 순간 기름부음이 끊겨 서서히 고갈되어 가는 모습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더 이상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절박하게 구하지 않는다. 자기 노하우와 경험으로 ‘스스로’ 사역하려 든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이 더 이상 쓰실 수 없는 상태로 변질되고 만다.
기억하라. 하나님이 쓰실 사람은 차고 넘친다. 쓰임 받기를 고대하며 “나를 써주소서!” 라고 부르짖는 순수한 영혼들이 곳곳에 예비되어 있다. 하나님 입장에서도, 기껏 세워놨더니 제멋대로 행동하며 하나님을 비즈니스 파트너 취급하는 사람보다, 그 순수한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지 않으시겠는가.
다시 묻는다. 끝까지 쓰임 받고 싶은가?
새 기름부음과 은혜가 마르지 않길 바라는가?
방법은 단순하다. 사역이라는 ‘일’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날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떼어놓아라.
그 시간은 결재를 받거나 숙제하는 시간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지금 당신의 신앙 현주소를 정직하게 점검해 보라. ‘나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능력을 사랑하는가?’ ‘예배드릴 때, 필요한 것을 얻으러 가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보고 싶어서 가는가?’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그분과의 소통과 교감이 끊어지고 있다는 위험 신호다. 이것은 사역이 망하는 것보다 더 큰 위기다.
나는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을 진정 성공한 사람이라 부른다. 하나님나라는 세상의 실적이나 스펙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교회 규모가 크고 성도 수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기름부으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수만 명이 모여도 냉랭한 교회가 있는가 하면, 산골짜기 작은 교회라도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곳이 있다. 하나님은 숫자에 속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션을 주실 때 ‘승률 100퍼센트’나 ‘투자 대비 효율’을 따지지 않으신다. 그분이 보시는 것은 오직 ‘자원하는 마음’과 ‘사랑의 동기’뿐이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낙심할 필요도, 성과가 좋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다.
만약 하나님이 대형 교회 목사나 부자만 사랑하신다면, 천국에서 예수님 옆자리는 전부 그들 차지일 것이다. 하지만 천국은 그런 곳이 아니다. 세상은 유력한 자가 주류를 이루지만, 하나님나라는 하나님과 친밀한 자가 주류가 된다. 성공의 개념 자체가 다르다. 세상은 재력, 지위, 학벌, 팔로워 숫자 등을 성공의 잣대로 삼는다.
이는 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로 순위를 결정짓는 철저한 상대 평가 방식이다. 남을 밟아야 내가 사는 무한 경쟁, 이것은 명백한 마귀의 논리다. 반면 하나님나라는 말씀을 기준으로 한 절대 평가의 세계다. 남과 비교하며 우열을 가릴 이유가 전혀 없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그분과 동행하며 오늘을 사는 것, 주님은 그 순종의 걸음을 ‘최고의 성공’이라 부르신다.
- 하나님의 막내아들, 여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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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 시편 25:14
† 기도
주님, 오늘 주님의 임재 안에서 거하기 원합니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그 걸음이 순종의 걸음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무엇보다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겠다는 결단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