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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최고의 예배’는 언제 였나요?

예배는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2025-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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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학을 전공하던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나는 강력한 성령체험을 하였다.

1986 8월 하나님을 만난 그 체험이 내 인생에 커다란 변곡점이 되었고,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나니 이전의 삶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아니, 왠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야 할 것 같은 힘에 압도되어 하나님의 손에 질질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나는 공대생으로서 학업에 흥미를 잃고, 미친 듯이 매일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교회 사역과 전도에만 전념했다. 학교 수업보다는 선교 관련 단체 모임을 좇아다니며, 대학 4년이라는 시간 대부분을 주로 교회에서 보냈다. 그냥 교회에 가는 것이 좋았다. 무슨 이유가 없었다. 그냥 무조건 좋고 행복했다. 예배드리는 일이 기쁘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순간이 감격스러웠다.

 

당시 내가 살던 집에서 교회까지는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이나 걸렸지만, 나는 일주일에 대여섯 번씩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노방 전도와 고등부 교사, 청년부 임원, 성가대 봉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고민이 깊어졌고, 전공과 신앙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었다. 전공인 전기공학은 갈수록 재미가 없고, 점점 흥미를 잃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예배드리며 매주 남산에 올라 청년들과 찬양하며 전도지를 나눠주는 일은 할수록 재미가 있고, 그 결과도 풍성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대기업에 취업하여 온갖 좋은 혜택은 다 받고 공부하는데도, 학교를 향한 걸음은 한없이 무거웠고, 사역과 예배를 위해 교회로 향하는 걸음은 가볍고 즐거웠다. 신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작정 신학교에 가기엔 나를 묶고 있는 짐들이 너무 많았다. 장남이라는 책임과 부담감, 하나님께서 나를 목회자로 부르셨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갈등과 고민 속의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고민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던 대학교 4학년 가을, 고려대학교에서 경배와 찬양 집회가 열렸다. 당시 하스데반 선교사님이 인도하는 경배와 찬양 운동은 한국 교회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청년들과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 강력한 예배 운동이었다. 나 역시 경배와 찬양 집회를 사모하여 대학로 경배와 찬양 집회, 잠실 주경기장 찬양 집회, 가끔 온누리교회 목요 찬양예배에 참석하며 큰 은혜를 받고 있었는데, 어느 날 모교인 고려대학교에서 경배와 찬양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이 집회에 무조건 참석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이 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안암동 본교 대운동장에 거대한 규모의 경배와 찬양 집회 시설이 세팅되었고, 교회 후배들과 함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전기공학 대학원을 가야 하는가? 포항공대 대학원을 가야 하는가? 대기업에 바로 입사해야 하는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학교를 가야 하는가?”라는 그 당시 인생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을 가지고 간절하게, 너무도 간절하게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싶은 마음에 참석한 집회였다.

 

집회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뜨거웠고 감동적이었다. 학교 운동장은 전국에서 모여든 5천여 명의 찬양과 기도 소리로 진동했고, 충만한 하나님의 임재는 안암동 일대를 진동시켰다. 집회만큼이나 나 역시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목청이 터져라 찬양과 기도에 열을 올리며 나는 예배에 점점 몰입했다.

 

‘아, 그냥 여기 이 자리에서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리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하스데반 선교사님의 콜링이 시작되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 제가 앞으로 평생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위해 내 전 삶을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이 드시는 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 믿으시고 모두 앞으로 나와 강대에 무릎 꿇고 기도하십시오! 주저하지 말고 앞으로 나오십시오!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앞으로 나아오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물론 전에도 부흥회나 다른 집회에서 이런 초대 멘트를 수십 번도 더 들었다.

그때마다 ‘나는 아니야, 아니지, 나는 아직 아니야!’라는 다짐으로 흔들림이 없었다. 그런데 이날의 콜링은 이상하게 내 귓전을 때렸고, 귀를 타고 내 심령 깊은 곳으로 쑥 내려가고 있었다. 나는 무엇에 홀린 듯 벌떡 몸을 일으켰다.

 

“지체하지 마십시오. 주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그분 앞에 인생을 던지고 맡기십시오!

 

거듭 반복하며 운동장 가득 퍼지는 콜링 멘트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내가 지금 너를 부르고 있다. 내가 너를 찾고 있다. 네가 그토록 기다리던 부름이 바로 이 부름이다”라는 메시지로 들렸고, 하나님의 음성이 틀림없다는 확신이 들자마자 나는 자리를 박차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강대 앞에 오르자마자 나는 바로 무릎을 꿇었다.

그동안 참고 참았던 눈물샘이 터지고 폭포수 같은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나를 포함한 수백 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평생 하나님의 사람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 날 그 결단의 순간은, 이전까지 나를 묶고 있던 단단한 세상의 동아줄을 끊어버리고 예수님 품에 온몸을 던진 내 인생 최초의 영적 각성이었다.

 

세상이 내게 준 정해진 일상, 정해진 진학, 정해진 취업, 정해진 성공을 향한 쳇바퀴 항해를 그 자리에서 멈추고, 광활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영적 신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그 힘이 바로 예배의 힘이었다.

세상에 강력히 구속되었던 그 강한 결박을 끊어낼 수 있는 더 큰 능력이 바로 예배의 능력이었다. 수십 년간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나의 습관, 내 고집, 내 편견, 내 관성과 내 틀, 내 판단과 결정의 견고한 진을 완전히 박살 내고, 하나님께서 펼쳐가실 전혀 새로운 세계, 새 질서, 새 세상, 새 경험의 세계로 도약하게 만드는 강력함 힘을 나는 예배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 예배가 답이다, 공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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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 시편 95:6

 

† 기도

예배를 통해 나를 묶어 놓았던 나의 습관, 고집, 편견, 판단 등이 완전히 끊어지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펼쳐가실 새로운 세계, 질서,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상의 예배 가운데 주님 기름 부어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오늘 드리는 일상의 예배, 공예배 가운데 내가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새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성령님 역사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나 또한 인도하시는 대로 따르겠다는 순종의 마음 갖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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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