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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명은…

하나님나라의 질서를 공유하고, 권세와 축복을 함께 누리는 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2021-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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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간구는
주님이 왕이 되어달라는 간구이다.

주께서 하루빨리 이 땅을 완전히 다스려달라는 호소이다. 또한 하늘 왕국의 설계자 되신 주님이 그토록 바라시던 질서가 세워지기를 원하는 갈망이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간구는 하늘 왕국의 풀버전이 우리 안에 거침없이 집행되길 원하며, 주님의 권세가 펼쳐질 때 그 파력을 남김없이 우리가 흡수할 수 있기를 원한다는 간구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온전해지길 원한다는 기도이다. 한마디로 ‘살롬’을 향한 소원이다.

한 가지 더 살펴보고 싶은 것은,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말하는 ‘동네’는 좁은 렌즈로 보면 ‘이스라엘’을 가리키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보자면 ‘하나님나라’를 뜻한다. 예수님은 저 빛나는 하나님의 왕국은 숨겨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그 영향력을 주변에 발휘할 것을 요구하셨다.

이같이 너희 빛이 (감추어지지 않고)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 5:16

그렇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을 향한 부담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접촉하는 모든 영역이 다 하나님의 영향권 아래 들어오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나라가 접한 모든 대상이 왕국 질서를 공유하고, 왕국 권세가 펼쳐지며, 왕국 축복을 입을 수 있는 현장이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주님은 이것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라”고 적극적인 표현으로 명령하고 계신다. 너희 안에 있는 하나님나라의 왕국 현실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전염되며, 영향이 끼쳐지게 하라는 말씀이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이 당부하셨던 것도 바로 이 내용이다. 하나님은 ‘너희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지라도 거기서 미움과 분노와 복수의 씨앗을 심지 말고, 결박이 풀리도록 용서를 허락하고 그 땅을 축복하며 바벨론의 살롬을 위해 일하라’고 일러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가는 곳마다 복을 받지 않았는가?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자 애굽은 가뭄을 준비할 수 있었고,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가자 바벨론이 흥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전염성이 있다.

우리가 이 사명을 받아들임으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만 소유할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전파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기도 안에 포함되어 있는 간구이다. 그리고 이 간구를 우리의 삶으로 집행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오늘 내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오늘 내가 사는 이 주변에 이러한 하나님나라의 현실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사명을 망각한 채 오히려 배타적으로 지내온 것은 아닌가 싶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가르쳐주신 것이다.

우리가 이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 왕성하게 펼쳐질 것이요, 풍성해질 것이요, 장차 이 땅에 완전히 임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소원이요, 사명이요, 존재의 이유다.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해서 우리는 기도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주님 기도, 다니엘 김

† 말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누가복음 17장 20, 21절

† 기도
주님, 당신만이 저의 온전한 왕이 되어주십시오. 하나님나라가 제 안에 온전히 집행되길 원합니다. 진정한 샬롬이 임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샬롬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며, 전염시키며,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그것이 저의 소원이며 사명이 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해를 입은 것은 용서되고, 불안했던 것이 안정을 찾으며, 어지러웠던 것이 정돈되고, 균형을 상실한 것이 다시 온전해지는 ‘샬롬’의 상태. 이러한 하나님나라의 질서가 공유되고, 권세가 펼쳐지며, 축복을 입을 수 있는 현장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명을 망각한 채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 사명을 회복해야 할 때임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결단하며 나아갑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