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섬겨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좌절하고 낙심한 나머지
스스로 모든 걸 끝내고 싶어 했었다.
청소를 하면서도, 옷을 갈아입으면서도
‘하나님, 살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습니다.
선교사도 그만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마음에서 끝없이 메아리쳤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열매 맺게 하신다는 것을 머리로 알면서도,
변하지 않는 사역 현장의 현실에 내 감정이 격하게 올라와
“차라리 죽기를 원하나이다”라는
극단적 자기 절망의 상태까지 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나의 자아가 죽을 때
말씀을 따라 살게 됨을 경험했다.
내가 죽었다고 선포할 때,
내 안의 성령께서
내 영혼을 진정 살아나게 하셨다.
그래서인지 이후 나는 무슨 일이 생겨도 절망의 나락에 빠지기보다
많이 웃으려 노력했고, 때로는 바보처럼 허허 웃는 사람이 되었다.
고통으로 낙망할 수 있는 순간에
자기를 부인하는 길은 내 감정과 느낌에 따르기보다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려 했다.
실제로 내가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기뻐할 때,
하나님은 의인의 요동함을 허락지 않으시고,
고통의 수렁에 빠지려는 나를 건져내시며
주님께로 영혼의 닻을 견실히 내리게 하셨다.
그렇게 나는 더 이상 ‘왜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날까?’에
골몰하며 회의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
이제는 예수님처럼 자신을 부인함으로
십자가의 길을 기쁨으로 가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책 <주의 영으로 살아나라_최문정>중에서
★ 말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 시편 55:22
★ 묵상
비행기에서 몸에 쇼크가 왔다.
엄청난 액수의 교회 빚을 갚을 날이 돌아와서
그 부담으로 인해 몸에 충격이 온 것이다.
나는 '예수님 안에서 나는 죽었습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마음과 몸이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 유기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