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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어떻게 쉬지 않고 기도하나요?

 2026-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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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앙생활을 할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오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신앙생활을 했던 교회는 기도를 세게 하는 교회라

예배가 끝나면 보통 한두 시간 기도하고 일어납니다.

 

“주님,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어제보다 더 좋아요. 감사해요. 할렐루야.

 

한참 기도한 것 같아서 시계를 보면 겨우 5분이 지났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오랫동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분위기상 그냥 앉아 있다가 일어납니다. 먼저 일어나면 왠지 믿음이 부족한 것 같고, 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고개만 왔다 갔다 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척합니다.

 

할 말이 없는데 한 시간을 앉아 있으려니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그래도 오래 기도하는 것은 버틸 만합니다. 한 시간만 견디면 되니까요. 그런데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라는 말씀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이었습니다. 어떻게 쉬지 않고 온종일 기도할 수 있죠?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왜 하나님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명령을 하실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기도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제가 이해했던 기도는 하나님께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말하는 것도 분명 기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좁은 의미의 기도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도는 말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를 의미합니다.

 

기독교의 기도가 다른 종교의 기도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고, 기도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라는 것입니다. 미신에는 인격이 없습니다.

 

점 보러 가서 귀신을 향해 “총각귀신, 사랑해요. 온 마음과 정성 다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신은 내가 얼마나 많은 복채를 내느냐가 중요하지, 관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시고,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십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 출 33:11

 

여기서 “대면하여”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았다는 뜻입니다. 당시 문화에서 하나님은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두려운 분이셨는데 하나님은 모세를 회막으로 불러 가장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듯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며”의 원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쏟아내어 사귀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아내와 종종 산책합니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느 순간이 되면 그냥 손만 꼭 잡고 걷습니다. 말없이 함께 걷는 그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그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인격적인 교제입니다.

 

교제란 계속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 말 없이 함께 있는 그 시간을 누리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교제가 기도라는 것을 알고 나니, 하루 종일 기도하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은,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며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를 축복하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늘 네가 보고 싶어. 네가 늘 생각나.

너와 함께 있으면 너무 좋고,

너와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

너와 같이 있는 시간이 제일 재밌어.

 

우리와 개인적인 교제를 나누기 원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제가 당신에게 연락해서 “제가 공원에 산책하러 가는데 시간 되시면 같이 가시겠어요?”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속으로 ‘왜요?’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나를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 한다면 대부분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보고 싶은데 시간 되니? 시간 있으면 차 한잔할까?

머리도 식힐 겸 같이 산책할래?

 

혹시 사랑하는 사람과 교제하는 것이 힘드신가요?

“오늘 친구랑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긴장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원고 준비하고 외우고, 세 시간 교제했더니 너무 피곤해” 이런 분은 거의 없겠지요.

 

카페에서 아주머니 다섯 분이 앉아 이야기하는데, 말하는 사람은 다섯 명이고 듣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합니다. 대화의 주제도 없고 결론도 없습니다. 옆에서 듣다 보면 머리에 쥐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쉬지 않고 떠들다가 헤어질 때는 “중요한 이야기는 전화로 하자”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는 또 세 시간 통화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 그러죠. 도대체 중요한 이야기는 언제 하는지 모르겠지만, 교제는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 따라 하는 기도학교, 장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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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 출애굽기 33:11

 

† 기도

하나님 아버지, 기도를 의무가 아니라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누리게 하소서. 주님과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기쁨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소서. 말할 때뿐 아니라 듣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도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의무감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여기며 기쁨 가운데 교제의 시간을 누리겠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듣는 기도의 시간을 갖기로 결단합니다. 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쉬지 않고 교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