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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구하는... -essay.394-





기도를 하다 보면 시시콜콜

개인적인 바람을 늘어놓는 경우가 있어서

때론 좀스럽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왠지 이기적이며, 믿음이 부족한 것 같은...


그래서 좀 더 거룩하고 큰 기도 제목을 꺼낸다.

교회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나아가 세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하여...

그러나 주님과 1:1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큰 기도 제목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물론 큰 기도도 필요하지만

시시콜콜 구체적으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주님과의 친밀한 소통이며 관계이고

믿음의 고백이다.

그 소통과 관계와 고백이 기초가 될 때

큰 기도도 가능한 것이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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