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님은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시는 영이시다.
곧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주신다(빌 2:5).
성도는 거듭난 이후에 이 새로운 본성을 따라 살아야 하며,
이는 평생 배우고 누려야 할 영적 지혜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부활절에만 찾는 것이 아니라 매일 선포해야 한다.
성령님을 매 순간 찾고 의지해야 죄를 극복할 수 있다.
동숭교회를 담임하셨던 서정오 목사님의 간증을 들었다.
그분이 전도사 시절 어느 교회 교육부서에서 첫 사역을 하셨다고 한다.
부임한 첫날 교육부 회의 시간에 한 장로님이 강단에서 막 화를 내셨는데,
뒤에 있던 자신도 그 모습을 보며 기분이 상했다고 한다.
‘나는 이제 막 왔는데, 왜 욕을 들어야 하지?’
이런 마음이 속에서 올라오고,
교사들 분위기도 안 좋아서
젊은 혈기에 막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때 장로님이
“새로 오신 전도사님, 나와서 인사하세요”라고 말했다.
그 순간, 앞으로 나가면서 속으로 짧게 기도했다.
‘성령님, 도와주세요!’
그 순간 화가 쑥 내려가고 자기 인격으로 할 수 없는 말이 나왔다.
“오늘 제가 처음 와서 장로님의 고견을 잘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자리에 있던 교사들이 “휴” 하며 안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교회에서 사역하는 동안
그 장로님이 목사님의 가장 큰 후원자가 되어주셨다고 한다.
“성령님, 도와주세요”라는 짧은 기도가
장로님을 후원자로 만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한 것이다.
우리 마음에 여러 가지 유혹이 있을 때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한번 따라 해보라.
“성령님, 도와주세요.”
당장 나쁜 욕구가 가라앉을 것이다.
신경질이 나거나 화가 날 때도 기도해 보라.
성령님이 당신의 성품으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말과 마음을 갖게 하신다.
성령의 생수의 강이 배에서 넘치기를 원한다면,
회개와 십자가 보혈을 날마다 선포하라.
그리고 성령님의 도움을 순간순간 의지하라.
성령님은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신다.
거룩하게 살 마음, 용서할 마음, 죄를 이길 마음을 주신다.
그리고 결국 죄를 점점 극복하게 된다.
책 <영혼의 공사 _ 이건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