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
신앙을 잃어버린 사람들,
교회는 다니지만 신앙을 추구하지 않거나 키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지침을 주고 싶으신가요?
김동호 :
어떤 이유로 버렸는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 신앙이 제일 중요한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버린 것입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자신에게 버릴 수 없는 가치라면 안 버려요.
신자로서 교회는 버릴 수 있습니다. 교회가 한두 개인가요?
좋은 교회를 찾아야 한다면 나쁜 교회는 버려야 되죠. 하지만 신앙을 어떻게 버립니까? 신앙을 버렸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신앙이 생명을 걸 만한 가치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핑곗거리는 있어요.
교회가 실망을 많이 주고, 목회자들이나 신앙의 선배들이 잘못한 것들도 있고…. 실망할 만한 이유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실망했다고 신앙까지 버려요?
만약 신앙이 100억 정도의 가치라면 그렇게 쉽게 버리겠습니까?
100억은커녕 1억이라도 안 버릴 텐데…. 돈은 한 푼이라도 안 버리는데 말이죠….
역설적이지만, 그들이 신앙을 버렸기 때문에 당하는 고통을 겪을 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깨닫고 좌절할 때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신앙을 버렸더니 한계에 부딪치는 것들이 있을 거예요.
하나님은 그렇게 인도하실 거예요. 그렇게 때가 되어 다시 찾게 될 거예요.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책 중에 하나가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입니다. 인간은 두 유형이 있어요. 소유형 인간과 존재형 인간이에요. 대부분 우리는 소유형으로 살아갑니다.
‘예수 믿으면 부자 되나? 예수 믿으면 성공하나? 예수 믿으면 건강해지나?’
이런 건 소유형 차원의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안 될 수도 있잖아요. 예수는 왜 믿습니까? 예수 믿는다고 부자 되는 건 아니에요.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부자 많잖아요.
예수 믿는 것은 세상적으로 잘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짜 잘 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기독교가 가난을 극복해서 부자 되게 만드는 종교가 아니라고 봅니다. 마부 노릇을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가난 극복이에요. 그 사람은 그게 행복합니다. 이 위대하고 품위 있는 가치가 세상에서 메말랐어요. 예수를 믿으면 가난해도 뛰어넘을 수 있고, 부자여도 감사할 수 있어요.
‘예수를 열심히 믿었는데 왜 나는 가난하고 취직도 안 되지? 왜 저 사람은 잘 되지?’라고 실망해서 신앙을 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해요.
- 신앙은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가?, 김동호, 김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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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 요한복음 6:68
† 기도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게 하여 주세요. 그래서 주님께 바라고 간구하는 모든 것들이 내가 잘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삶을 주님께 드리며 그 삶을 통해 주님 역사하여 주시는 것임을 더욱 알게 하여 주세요.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주님 안에서 진짜 잘 되는 삶 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도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 살기로 결단하며 나아갑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새벽 5시에 오픈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