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잘 시간이 되어서 말했다.
“양치하고 잠잘 준비해라~”
1호와 3호는 양치를 시작했고
한참 재미있게 놀던 2호는
대답만 했다.
“잊어버린 것인가?”
“시간가는 줄 모른 것인가?”
아빠는 결국
얼굴을 붙잡고 말했다.
“안 들리냐?”
대답만 하면
아빠의 얼굴을
마주보게 된다.
(화난 아빠를..)
우리도 안 들리는 게 아닌데
잊어버리거나
다른 일들로 바쁘다.
그럼 주의 얼굴을
마주보게 되겠지
(화난 주님을...)
그러니 대답만 하지말자.
오늘도 아멘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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