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숙제로 일기를 쓰던 2호
내일 있어질 신나는 일들을
일기로 미리 써버렸다
“아들~ 일기는 미리 쓰는 게 아니야”
“괜찮아~ 일기에 쓴 대로 살면 돼”
어찌 어린아이의 생각에
안된다고만 하겠는가?
하지만
‘내 계획 대로 되던 게 있던가?’
신나서 놀 생각에
그렇게만 되기를 바라는 2호를 보며
내 계획에 신났고
내 계획에 실망하고
내 계획에 좌절했던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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