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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인..

나는 누구인가?

왜 이런 모습으로 살게 되었는가?
어쩌다가..?
무슨 잘 못으로..?
내가 무엇을 했던가..?
이 캄캄한 흑암은 언제 거두어 지려는가..?

아니다..
나는 이제 영영 앞을 볼 수가 없다.
그 놈들이..!!
망할 놈의 블레셋 놈들이 나의 눈알을 뽑았다..
꿈에서만 보는 아버지의 얼굴..어머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쥐어 볼 수 있었던 부귀영화..
기름진 음식들..

그러나..
이제는 돼지가 먹는 열매로 배를 채우는 신세가 되었구나..
나는 누구인가?
어쩌다가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되어버렸단 말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스라엘의 최고의 장사가 아니었던가..
이제는 기운이 빠진 늙은이 마저도 나를 보고 웃는구나..
아..한심한 인생..ㅠㅠ

나는 누구인가?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삿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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