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밝았다. 뜨거워진 가슴으로 마을을 내려다 보았다.
거기에는 부정도 부패도 탈취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다만 모두가
원하는 평화만이 보였다. 마을로 내려갔다. 다시 원로들에게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권능을 얘기라도 하려고 찾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것인지 그들이 먼저 나를 찾아 거리로 나와 기다리는 듯했다.
나를 본 그들은 말했다.
자네를 찾았었네, 다름이 아니라 모압왕에게 곡물을 받치기로 했던
날이 오늘인데 말일세,우리 중에 어떤 남자도 왕에게 나아갈 수가 없다네.
젊은 청년들이 자기에게 해코지라도 할까봐 모압왕이 우리에게 조건을 걸었네.
그러니깐 젊은 청년들은 신경을 건드릴 수가 있으니 사양한다는구만.
음..우리도 많은 생각을 했다네. 마을에 남은 노인들도 찾았지만 보시다시피 없지 않은가!!
그래서 자네가 우리를 대신했어 가주었으면 한다네. 자네의 왼손만 보면 그들이 안심할테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 모든 일이 여호와께로 나왔음을 나는 확신했다.
두 팔이 달렸지만 그들은 할 수 없고 한 팔로 살아가는 나만 할 수 있는 일..!!
주위를 돌아보니 거리에 수 많은 두팔을 가진 사람들이 다녔지만 모두가 아파하며
탄식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누가 병신인가..?? 이 시대에는 참병신이 누구란 말인가..!!
모압왕 에글론..!! 그를 만나는 약속시간을 정해 듣고 다시 한적한 곳으로 나가 묵상했다.
오..하나님..!!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왕 에글론에게 곡물을 바칠 때에..(삿 3:15~)
지난 20년간 갓피플 만화는 주보 사용을 무료로 제공해왔습니다. 이제는 작가들에게 작은 정성을 표현하면 어떨까요? 주보 1회 사용시 1,000원의 자발적 결제 후 이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