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일전 마을버스에서 있던 일입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아줌마가 무거운 비닐보따리 두개를 양손에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보통 버스기사 아저씨들은 일단 손님을 태우고 나면 출발하기 바쁜데,
그날 기사 아저씨는 아줌마가 종종걸음으로 빈좌석으로 가서 자리에 앉으실 때까지
빽미러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줌마가 앉자마자 엑셀을 서서히 밟기 시작했습니다.
아줌마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에 타고 있던 손님들은 멈춰있던 버스안의 고요함속에서 가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배려심은 뒤에 있는 사람을 잘 살피는 것이라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나를 돌아보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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