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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자신의 인생이 집요하리만치
끈질기다고 생각하나요?
여태껏 이 힘든 시기를 살아온 자체가
자랑스럽게 여겨지나요?

예전엔 자수성가하면
굉장히 대단해 보이고 위대해 보였습니다
아니,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세상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제는 자수성가를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연단과 고난은
이제 시작이니까요

바위틈을 뚫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세상에 무엇인가를 이뤄 보려고
아등바등 하지 마세요

세상은 자수성가가 아닌
신수성가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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