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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달리다

달팽이 달리다.

정해진 속도,

아무리 달려도 정해진 결과

자신을 잘 안다고 먼저 포기 하는 사람들

그러나 달팽이는 달린다.

내 눈에 보기엔 느려도 너무 느린데

달리고 있는 중이란다.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지만

가는 길은 바람으로 요동하지만 달린다.

그것이 자신의 존재이고 부르심이기에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순위도 중요하지 않다.

달리라 하면 달리는거다.

멈추라면 멈추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이 아닌

자신을 존재하게 한 분께 귀기울이며 달리고 있다.

p.s

그래서

하나님 사이즈에 미치지 못하는

지렁이 같고 먼지 같은

나지만 발을 떼고 달려야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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